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원식 "감시정찰위성‧조기경보위성 확보, 북한 도발 억제"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4:28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4:28

국방부 장관 후보자 '北 핵‧미사일 대응'
국방 우주‧미사일 전략 포럼서 개회사
"전술핵‧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 공개
고체연료 ICBM, 美 본토 기습공격 능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북한의 움직임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감시정찰위성과 장거리 핵‧미사일 발사 대비 조기경보위성을 확보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에 따른 육군 대응 전략' 주제의 국방 우주‧미사일 전략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신원식 국회의원실과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육군본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화이바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월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15 pangbin@newspim.com

신 후보자는 "국방 우주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조기 탐지 감시정찰위성과 장거리 핵‧미사일 조기경보위성 확보를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통해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후보자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각종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을 공개했다"면서 "고체연료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해 미국 본토에 대한 기습 공격 능력까지 갖추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후보자는 "윤석열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압도적인 한국형 3축체계의 조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후보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지휘‧발사‧지원 체계와 이동식 발사대 등 핵심 표적을 신속‧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 후보자는 "압도적 대량 응징‧보복을 위한 장거리‧고위력‧초정밀 타격 능력을 확충함으로써 굳건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점차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층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우주전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우주작전 수행 능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