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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 5.5%로 동결...연내 추가 인상 시사·내년 인하폭 0.5%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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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금리 전망치 5.6%로 0.25%p '추가 인상' 예고
내년 인하폭은 0.5%p로 '축소'
한·미 금리 격차 최대 2%포인트 유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하지만 미 경제에 대한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내년 금리 인하 폭도 당초 밝혔던 1.0%포인트(p) 인하에서 0.5%p 인하로 축소하는 등 예상보다 매파적 행보를 예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연말 금리 전망치 5.6%로 0.25%p '추가 인상' 예고...내년 인하 폭은 0.5%p로 '축소'

20일(현지시간)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두루 예상된 것이었으나, 이날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과 점도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이날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의 5.6%(중간값)로 유지했다. 이는 기준 금리가 현재보다 0.25%p 인상해야 도달가능한 범위다. 연내 추가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신호한 셈이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5.1%로 지난 6월 점도표 상의 4.6%에서 0.5%p 올려 잡았다.

앞서 6월 점도표에서는 올 연말 기준금리가 5.6%로 정점을 찍고 내년 말에는 4.6%로 내년 총 1.0%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업데이트된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5.1%로 올려잡음으로써 내년 인하 폭이 0.5%p에 그칠 것으로 봤다.

2025년 말 최종금리 전망치도 3.9%로 6월 전망치 3.4%보다 0.5%p 높아졌으며, 2026년 말 전망치는 2.9%로 제시했다. 

9월 업데이트된 연준 점도표 [사진=연준SEP] 2023.09.21 koinwon@newspim.com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1%로 상향, 인플레는 연말 3.3% 예상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 행보를 예고한 데에는 여전히 높은 물가에 대한 경계심과 강력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성명에서 FOMC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전 전망보다 강력한 경제 및 고용 증가 전망을 반영해 '연착륙'을 염두에 두고 (경제) 전망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요약(SEP) 자료에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가 연율로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전망치(1.0%)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고용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새로운 전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실업률이 현 수준인  3.8%에 머물고 내년 4.1%(6월 전망치 4.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는 1980년대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큰 실업률 증가 없이 경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연준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CPI) 전망치는 연말 3.3%까지 둔화하고 2024년과 2025년 말에는 각각 2.5%, 2.2%까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 속 8월 CPI 상승률이 3.7%로 강화했지만, 연말까지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 것이다.

물가 안정 목표인 2%는 2026년에나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당초 일부 연준 위원들의 예상보다 다소 늦춰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매파적 동결' 평가 속 2년물 국채 금리 급등, S&P500·나스닥 하락 전환

예상보다 '매파적 동결'이라는 평가 속에 이날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 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으며,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년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첫 인하 시기가 7월로 밀리는 등 시장은 내년 예상보다 첫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을 반영하고 나섰다.

9월 FOMC 직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9.21 koinwon@newspim.com

다만 FOMC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업데이트된 점도표에 대해 "실제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대신 경제가 몇 달 전 예상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반영한 전망"이라며 수위 조절에 나섰다.

점도표상 추가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내년 인하 폭도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확인됐지만, 반드시 점도표 상의 최종금리에 맞춰 연준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짚고 넘어간 것이다.

이어 의장은 금리 인상 여부는 "매 회의마다 결정할 것"이라며 "적절한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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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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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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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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