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인터뷰] ②지성호 "탈북민 정착 지원책, 사각지대 줄이고 체계화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꽃제비'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기본적 인권 개념 부족…심리치료로 안정 도와야"
"각 부처마다 산발적 지원…한 부서에서 총괄할 필요"
"북한인권박물관 설립 목표, 탈북민 모두 당당해지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여성가족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탈북민 정착 지원을 돕고 있지만, 분명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탈북민 정착 지원책 보완에 대해 역설했다.

1982년 함경북도 회령시 세천로 학보탄광마을에서 태어난 지 의원은 소개민과 국군 포로가 함께 거주하는 두만강 가 탄광촌에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최소 100만명에서 300만명의 주민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기근 '고난의 행군' 시기엔 식량 배급이 끊겨, 달리는 화물열차에 매달려가며 석탄을 훔쳐야 했다. 

1996년 3월 15살이던 해 열차 바퀴에 깔려 왼쪽 팔다리를 잃은 뒤에는 절단 수술의 후유증으로 여러 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겼고, 지난 2006년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2023.09.20 leehs@newspim.com

◆ "기본적 인권 개념 부족한 탈북민들…트라우마 치료로 심리 안정 도와야"

지 의원은 정계 입문 전인 2010년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를 설립하고 탈북민 구출 활동에 힘쓰며 북한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참석해 전세계에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최근까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약 3만4000명으로, 그 중 한국에서 살다가 사망하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 간 이들을 제외하면 총 국내 탈북자 수는 최소 2만9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추산된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기본적 권리 개념의 부족, 트라우마 등 심리적 문제를 짚었다.

그는 "보통 이탈 주민은 주로 하층민이었던 사람들"이라며, "지원책이 다수의 탈북민들에게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북한 내에서) 특권 계층이 아니었던 이들은 모르는 것도 많고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탈북민들은 우선 말씨와 억양이 다르고,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넘어온 이민자들보다도 남한 체제에 익숙하지 않다"며 "같은 민족의 얼굴이고 하니 기초적인 것만 해 주면 (정착이) 되겠다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초 교육으로 채워지지 못하는 실질적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탈북민은) 인권이 극도로 억압된 곳에서 살던 기억이 관습처럼 남아 있어 권리를 침해당해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2~3개월 교육을 받는다 해도 실생활에 필요한 경험들을 체득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또 "북한에선 일가족이 굶어 죽거나 수용소로 보내지는 등 인권 침해를 마주하고 탈북 과정에서 생사의 고비를 겪는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타국을 거치며 인신매매 같은 위기도 닥치는데, 그 상태로 입국하면 당연히 바로 마음의 정을 붙일 수가 없다"며 "트라우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아침에도 탈북하는 꿈을 꿨다. 종교 생활을 하면서 트라우마를 많이 청산했지만, 탈북한 지 1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 있다"라며 "탈북민 대상 심리 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인천 남동구에 개소된 '마음소리공감 상담센터'를 소개하며 "(탈북민 트라우마 치료는) 이제 첫 발을 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탈북민 상담 센터 개소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남북 하나재단 및 인천시 관계자들과 뜻을 함께 했다고 전하며, "국정과제에도 관련 내용이 올라가 앞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산발적 지원 정책 규합, 직업훈련·생계급여 제도도 보강해야

지 의원은 현재 탈북민 정착 지원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지원책이 통일부, 여성가족부, 남북하나재단, 전국 하나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지금의 지원책이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어느 한 부서에서 총괄해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하나재단 산하로 각 지역마다 25개의 하나센터가 있는데, 3개의 직영을 뺀 나머지 민간 센터는 근무 조건이 열악해서 센터 내 근무자들의 이직율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근무자들조차 탈북민을 잘 모르니 실무에 어려움이 있고, 지역 정착을 위해선 센터에서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도 해주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이가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탈북민이 남한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직업훈련과 생계급여 제도의 손질이 시급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지 의원은 "북한은 직업의 선택권이라는 게 없고, 보통 태어나는 지역에 따라 직업도 정해진다"며 "그런데 한국에서 직업을 정하려면 적성도 알아야 하고, 실제 경험도 해봐야 하고, 회사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탈북민 맞춤형 지원책을 뽑아내려 하면 일각에선 역차별이란 목소리도 나온다"며 "취업 지원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력서도 제대로 작성할 줄 모르고 기본적 예산 운용도 어려워한다"고 짚었다.

지 의원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들은 초기 정착 지원금으로 900만원, 임대보증금 형식의 주거 지원으로 1200~1300만원, 1년 단위로 3년간 나오는 취업 장려금을 최대 1800만원 가량 받을 수 있다.

그는 "초기 정착 지원금에서 브로커비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지원금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엔 아예 사다리가 끊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정착금이 나오는데도 그걸 제대로 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취업 장려금은) 보통 4대 보험 회사에서 1년~3년 근속해야 목돈이 나온다. 그런데 직업 현장에서 적응을 못하니 거기까지 가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생계급여에 관해선 "우리 국민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친분 관계나 문화가 다 형성돼 있는 사람에겐 6개월이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탈북민에게 6개월은 눈 깜빡하면 지나가는 시간"이라 말했다.

지 의원은 "최소한 1년은 생계급여를 지원해줘야 이 사람들이 살 수 있다"며 "한국에 막 와서 여유라는 걸 가져야 되는데, 당장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굶을 수밖에 없으니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2023.09.20 leehs@newspim.com

◆ 임기 내 '북한인권박물관' 설립하고파…"탈북민들 모두 당당해지길"

지 의원은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이뤄내고자 하는 최우선의 목표로 '북한인권박물관' 설립을 꼽았다.

그는 "시각적 자료가 중요한 것 같다"며 장차 설립될 박물관이 정치범 수용소처럼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태를 증언하는 동시에, 장마당 같은 북한의 일상적 공간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탈북민을 채용하면 좋겠다"며 "박물관이 설립되면 앞으로 함께 살아갈 탈북민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고, 이들에게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해야 할지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탈북민들이 1년은 심리적 안정을 얻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몸으로 습득하고 체험하는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탈북민들을 앞으로 30년, 50년, 70년 세금을 내는, 그래서 사회적으로 봤을 때 흑자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계 급여 외에도 시스템을 따라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최소 1년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착을 위해 분투하는 탈북민들에게 '꽃제비'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 의원은 "태어나는 환경을 내가 선택할 순 없다"며 "저는 (북한의) 그런 환경에 있었고, 그 환경이 잘못됐다는 것을 아는 순간 도전이 있었고, 이 땅에서도 의족과 의수를 차고 정착해야 하는 '을 중의 을'로, 탈북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상태에서 정착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저는 뻔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당당했던 것 같다"며 "그럴 수 있었던 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마음이 있었고, 자유를 찾는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북한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중국 내 탈북민들은 우리를 보며 부러워하고, 우리가 사는 이곳으로 오고 싶어 북송 당할 처지에 놓이면서도 자유를 찾아 도전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값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산다면 이미지도 바뀔 것"이라며 "그런 모습을 통해 '정말 우리가 통일을 해도 되겠다' 하는 국민 정서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사진
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