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부터 강서구청장 공식선거운동...김태우·진교훈 나란히 출정식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08:44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08:44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가세, 지원유세 총력전
입원 중인 李 불참… "사즉생 각오로 싸워 달라" 주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을 기해 시작됐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출정식에 나선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김 후보보다 이른 시간인 9시에 5호선 화곡역 7,8번 출구 앞 사거리 일대에서 유세에 돌입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09.26 leehs@newspim.com

이날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 20분부터 10분간 유세곡 송출과 선거원들의 피켓 유세로 사전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김선아 여성유세본부장의 사회로 자리를 정돈하고 본격적 행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인사들이 총출동해 연설하며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한다.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당직자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의 연설 뒤엔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의 연설이 이어진다.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안철수·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순차로 연설에 나선다.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도 지원유세한다. 강서구 당원들의 연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김 후보가 흰색 상의, 나머지 유세 인원 전원이 붉은 상의를 착용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2023.09.07 pangbin@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8시 50분부터 율동을 가한 퍼포먼스로 사전 유세를 시작한다. 9시부터 시작되는 출범식에선 새로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의 지지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 강선우(강서갑)·진성준(강서을)·한정애(강서병) 의원의 지지 유세도 이어진다. 

이후엔 진교훈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와 승리 등을 다짐하고, 유세단의 퍼포먼스로 출범식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4일에 걸친 단식 이후 현재 녹색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출범식에 불참한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진 후보와의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진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실패, 국정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전국적 선거에 다름 아니다"라며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 중심에 진 후보가 있으니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여기 진 후보는 "반드시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