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결승골... 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선제골

기사입력 : 2023년10월01일 04:59

최종수정 : 2023년10월01일 18:42

리그 4호골, 6호골... EPL 득점순위 공동 4위·단독 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한국인 공격수가 무패를 달리던 EPL의 강호 맨시티와 리버풀에 패배를 안겼다. 황희찬이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리그 6호골로 득점 단독 2위, 황희찬은 리그 4호골로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30일 열린 EPL 7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9.30 psoq1337@newspim.com

울버햄튼의 황희찬(27)은 지난 30일 밤 11시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2-1로 이겼다.

황희찬이 상대 박스 안에서 날린 첫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동료 마테우스 쿠냐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황희찬에게 건넸다. 황희찬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리그 4번째 골이다. 황희찬은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은 울버햄튼에 꽁꽁 묶이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30일 열린 EPL 7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9.30 psoq1337@newspim.com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7경기를 치르는 동안 8골을 넣었다. 그 중 황희찬이 절반을 넣었다. 지난 27일 입스위치(2부)와 벌인 리그컵 경기의 골까지 올 시즌 5골이다. 골감각과 위치 선정이 절정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맨시티는 첫 패배를 안았다. 리그 1승1무4패를 달리던 울버햄튼은 리그 2승째를 올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1일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벌인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이 측면에서 건넨 공을 받아 살짝 방향을 바꿔 골 그물을 흔들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일 열린 EPL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3.10.1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골이자 리그 6호골이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이날까지 151골을 넣었다. 지난달 2일 번리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어 지난달 24일엔 아스날을 만나 멀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이후 골을 허용했다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5승 2무가 된 토트넘은 맨시티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 팬이 1일 열린 EPL 7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전에 앞서 손흥민을 응원하는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3.10.1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후반 6분엔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8분 뒤엔 다시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이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