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사용자가 직접 요금 설계"...통신비 인하 요구에 LGU+가 내놓은 답변은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1:26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1:26

데이터 사용량 다양한 20대 타깃...16종의 세부 요금제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 전환 검토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이번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신규 요금제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중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제에 어느 정도는 적합한 답이라고 봅니다. 너겟은 데이터 최저구간의 세분화, 잔여 데이터 정산 방식 등 사용자가 자신의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좌측부터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담당, 정현주 인피니스타센터장, 이규화 사업협력담당이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 담당이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신규 5G 요금제 플랫폼 '너겟'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5일 온라인으로 열린 LG유플러스 신규 사업 간담회에서는 저용량부터 설계된 16종의 5G 신규 요금제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이 공개됐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으로 구성돼 있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이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5G 요금제 플랫폼 '너겟'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1GB부터 24GB까지 16개 5G 요금제 공개...20대 타깃

통신비 인하 효과는 사용자가 직접 통신요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너겟은 고객들이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외에도 최저 3만원대 1GB부터 4만원대 24GB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최대 2개 구간의 속도제어 옵션을 조합해 16개로 세분화했다.

또한 요금제 납부는 선불 방식으로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정 센터장은 "내 사용량을 바로 알 수 있고 조정할 수 있으므로 실제 사용에 맞는 요금제를 점점 찾아나가는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의 절감 효과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무약정 상품이기에 해지나 변경에 대한 가격 부담도 없다.

파티페이와 토핑 역시 사용자의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설계됐다. 파티페이는 너겟 요금제 16종을 이용하는 고객(파티원)이 결합 시 인당 최대 1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고, 선납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결합 회선 수에 따라 3500원(2회선)부터 최대 1만4000원(4회선) 할인해준다.

토핑은 ▲특정 시간동안 속도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가지로 구성됐다.

너겟 요금제의 주요 타깃은 20대다. 20대는 데이터의 사용 패턴이 매우 양극화되어 있는데 LG유플러스는 이 부분에 집중해 요금 설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데이터 구간이 특히 아래 구간에서 굉장히 세분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학교나 회사 등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이동 시에만 데이터를 사용하는 최소 사용 고객과 무제한에 가깝게 많이 사용하는 고객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11월 중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청년(만 19세~29세) 전용 너겟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요금제는 프로모션과 함께 2024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너겟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취향에 맞게 통신 서비스도 선택 가능한 옵션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너겟 요금제를 통한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은 물론 향후 고객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