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11일 금융위 국감 쟁점은 'PF부실·내부통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마을금고, 내부통제·건전성 부실 도마 위
17일 금감원 국감서 금감원장·야당 대립 전망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다. 이날 국감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및 내부통제 미비, 보이스피싱 관련 이슈들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거액의 횡령사고,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금융지주와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아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 모습 [사진=뉴스핌DB] 2023.07.06 yooksa@newspim.com

8일 국회‧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금융위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4명을 확정됐다.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한명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경우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증인 불참이 예상됐지만, 회장 대신 은행장들이 국감에 참석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은행장마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근 라임펀드 재조사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것이란 업계의 예상도 빗나갔다.

오는 17일 금융감독원 국감이나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에서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라임펀드 관련자 등에 대한 증인 소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정무위 일각에서는 금감원 국감에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에 대한 증인 채택 가능성은 더 낮다는 주장도 나온다. 증인 채택은 여야 간사 간 합의에 의해 결정되는데, 금감원과 야당 간 대립각을 세우면서 금감원에 대한 집중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을 특혜성 환매를 받은 인물로 지목되면서 야당과 갈등을 빚었다.

금융위 국감에선 새마을금고 사태와 PF상품 꺾기 관련 소비자보호 실태 등을 묻기 위해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와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덩치는 시중은행 규모로 불어났지만 '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올해 들어 PF 부실 논란에 이어 지난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조짐까지 보이며 관리·감독 권한을 현재의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무위는 새마을금고의 횡령사고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횡령 등 금전 사고는 총 144건, 511억4300만원 규모로, 이중 새마을금고의 사고 건수는 43건, 사고 액수는 255억4200만원에 달한다.

새마을금고의 PF 부실 등 건전성 문제도 집중 질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의 부동산PF 부실에 연체율 급등 우려가 불거지자 지난 7월에만 17조6000억원의 자금이 이탈한 바 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