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부상 투혼' 안세영, 29년만에 배드민턴 女단식 제패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23:31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23:55

천위페이에 2-1... 단체전 金 이어 2관왕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부상 악재를 딛고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7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우승은 역대 두 번째이다. 1994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지금껏 남자 단식 금메달이 나온 적 없기 때문에 남녀를 통틀어도 역대 두 번째 위업이다.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2개 거머쥐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천위페이의 공격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근처에 통증을 느꼈다. 주심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의료 처치를 받았다. 안세영은 1세트 후반 수비 상황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어렵게 1세트를 가져왔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7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셔틀콕을 받아 넘기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2세트는 무릎 통증속 17-21로 내줬으나 3세트는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천위페이를 구석구석 몰아넣으며 득점했다. 올해 '절대 1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13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

안세영은 8월 세계개인선수권을 기점으로 독보적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했다. 이제 목표로 내건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 우승)까지도 한 발 더 다가섰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7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두 팔을 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단체전에 이어 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은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은 3개(남자단체·혼합복식·여자복식)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