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바람픽쳐스, 사나이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디즈니+ '최악의 악'이 'K느와르의 진수'라는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말 첫 공개된 '최악의 악'이 공개 2주만에 한국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터키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악의 악'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0.12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아시아 지역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만큼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안정적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다양한 작품을 글로벌에 선보여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도 바람픽쳐스, 사나이픽처스와 의기투합해 'K느와르의 진수'로 역대급 과몰입을 선사하며, 또한번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조감독을 거쳐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장민석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전에 없던 거칠지만 감성적인 액션 느와르가 탄생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언더커버로 잠입한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점차 '악'으로 변해가는 박준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위하준 분),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립이 극강의 스릴과 긴박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박준모의 아내이자 정기철의 첫사랑인 유의정(임세미 분)이 언더커버 수사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팽팽한 심리전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조차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여기에 더욱이 최근 공개된 6-7화에서는 일본의 마약 유통책인 '해련(김형서 분)'이 등장해 준모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면서, 이들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휘몰아치듯 달려온 '최악의 악'은 총 12회 중 7회까지 공개하며 이제 후반부에 들어선 상황. 특히 지난 6-7회에서는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준모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한편,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에 한발짝 더 다가가며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은 "숨가쁘게 펼쳐진 스토리가 후반부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휘몰아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볼거리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마지막주에는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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