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에도…300억불 투자 차질 없이 진행"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6:20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6:20

5월 우선투자협력 분야 공동 선정…잠재적 투자 발굴
민간 산업은행·공공 기재부…제안서 20건 추가 제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된 것과 관련해 "300억불 투자 유치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측은 기획재정부의 금융투자지원단 및 산업은행의 UAE 투자협력센터 등 두 개의 채널을 통해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내 SIP팀 등 전담 조직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난 3월 1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19 leehs@newspim.com

최 수석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7월 한-UAE 경제공동회의를 개최했고, UAE 대표단은 5월에 한국을 방문해 개별기업 면담 등 여러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UAE의 300억불 투자 유치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서 이뤄졌다. 이에 지난 5월 양국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우주항공, 문화콘텐츠 등 6개 우선투자협력 분야를 공동으로 선정하고 20억달러 상당의 잠재적 투자 기회를 발굴했다.

최 수석에 따르면 기업 투자 금융기관 등 민간부문은 산업은행, 국가 지자체 사업 등 공공부문은 기재부가 맡아 30건이 제안됐으며, 추가로 20건의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무바달라는 오스템임플란트 투자 사실을 웹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으며, 대통령실은 올해 중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이달 방한 일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여파 등으로 순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