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하락 마감...3분기 성장률 호조에도 '불안'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7:13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7:13

상하이종합지수 3058.71(-24.79, -0.80%)
선전성분지수 9816.68(-123.54, -1.24%)
촹예반지수 1938.44(-23.45, -1.20%)
커촹반50지수 869.76(-12.43, -1.4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거래를 이어가며 낙폭을 벌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24%, 1.20%씩 내렸다.

이날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에도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상황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있는 가운데, 3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부양 수준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의 6.3%에 비해 1.4%포인트(p) 축소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돈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4.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4.5%, 로이터는 4.4% 성장을 점쳤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지표는 여전히 암울했다. 중국의 1~9월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은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을 제외한 공장·도로·전력망·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 흐름을 반영하는 고정자산투자의 1~9월 증가율 역시 3.1%에 그치며 전월과 전망치 3.2%를 모두 하회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월 5.5%를 기록한 뒤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3억 5700만 위안(약 4348억 4000만원)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1억 9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1억 61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 테마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랑차오정보(0009777)는 최근 9개월래 최저가를 찍었다.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대상에 저사양 인공지능(AI) 칩을 추가하기로 한 가운데, 전날(현지시간 17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반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는 상승했다. 화웨이가 지난달 12일 싸이리쓰(賽力斯, SERES)와 공동 출시한 아이토(AITO, 중국명 원제, 問界) 뉴M7 주문량이 이달 16일 기준으로 6만 대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라는 소식이 상승 재료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7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소폭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