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밉컴(MIPCOM)'에서 한국공동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했다.
올해 39회를 맞은 밉컴은 매년 1만여 명의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마켓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밉컴(MIPCOM)'에서 한국공동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2023.10.24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108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전시사와 3500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공동관 운영 이래 가장 많은 68개 방송‧애니 기업이 참여한 만큼, 참가국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와 다채로운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4일간 총 750건의 수출 상담과 4억 6834만 달러(한화 약 6336억 6402만원)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 ▲에이스토리 ▲케이티스튜디오지니 등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1개사와 ▲더핑크퐁컴퍼니 ▲아이코닉스 ▲스튜디오 반달 등 애니메이션 기업 34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영화사도로시 ▲오에이치스토리 ▲이매지너스 등 한국공동관 최초로 콘텐츠 IP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사업 13개 기업이 참가해 잠재력 있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해외 바이어 비즈매칭 ▲방송 쇼케이스 개최 ▲MOU 체결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기업을 소개하는 가이드북과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행사 3일차인 18일에 진행한 '방송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예능 최대 화제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정남 CP와 아이키가 연사로 나서 K예능만의 독특한 포맷과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전 세계 바이어와 산업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이번 밉컴을 시작으로 12월 싱가포르 ATF(Asia TV Forum & Market), 내년 2월 미국 키즈스크린서밋(Kidscreen Summit) 등 주요 방송 및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경본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드라마부터 예능, 애니메이션까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와 IP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