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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주호 "고교 내신 절대평가, 장기적으론 공감…현재 준비 안돼"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1:11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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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제도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는 공감하지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2028학년 대입 개편 시안'에서 2025년부터 고교 내신 전 과목이 5등급 상대평가로 개편되는 것을 두고 교육계 내에서 반대 의견이 거듭 나오는 데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이 부총리는 26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대정원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이날 10월 8~23일 전국 교직원과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교 내신을 석차에 따른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성취도에 따른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입장'에서 동의함 64.2%, 동의하지 않음 35.8%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고교 내신 석차에 따라 상대평가 제도를 폐지하고 절대평가 제대로 가는데 교육 주체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인식했다"며 이에 대한 이 장관 의견을 물었다.

이 장관은 "장기적으로는 (고교 내신 평가를) 절대평가 제도로 가는 게 맞다"면서도 "당장은 현장에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학점 인플레에 대한 학부모 우려와 전체 내신에 대한 신뢰 문제가 발생해 입시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절대평가 제도로 가기 위해 내년에 특별히 교원 연수를 강화할 생각"이라며 "학부모에게 충분히 신뢰를 줄 수 있을 만큼 (교원) 역량을 강화해 절대평가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8학년 대입 개편 시안'에서 현행 고교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로 바꾸고 전 학년 상대 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계 내부에서는 당초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다는 고교학점제 도입 의도가 퇴색되고 학생들이 사교육 업체에 의존하는 경향이 지속되는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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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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