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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대표공약인데…'손바닥 정원' 관리부실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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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미순 수원시의회 의원 "수목 고사 등 대책 마련 촉구"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의 대표공약중 하나인 '손바닥 정원'이 식재한 수목이 고사하는 등 관리도 손바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선2동 주민들이 손바닥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국미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26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손바닥 정원 관리 소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미순 의원은 "본 의원은 이미 예상되었던 손바닥 정원 관리 소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 의원은 "이재준 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손바닥 정원' 조성사업이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장안구 32개소, 권선구 67개소, 팔달구 49개소, 영통구 72개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하고는 "현재 손바닥 정원이 관리인력 부재로 수목이 땡볕에 고사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손바닥 정원이 손바닥만큼만 관리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 의원은 "시 재정여건 악화로 2024년 본예산 중 공원 시설물 정비 등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은 감액되어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응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2026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조성할 손바닥 정원은 관리되지 못해 방치되는 상황임에도 정작 필요한 곳에 예산이 사용되지 못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혈세 낭비"라고 강조했다.

국미순 시의원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이어 "시민들에게 주차난으로 인해 주차장을 확보해달라는 민원은 수도 없이 듣지만 손바닥 정원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민선 8기 공약실천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행부와 의회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수원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 의원은 "손바닥 정원 사업의 객관화된 평가 및 분석을 통해 관리소홀 문제점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사업의 전반적인 검토와 변경을 요청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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