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막차 잡자"…집 사는 무주택자 30만명 넘어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9월까지 누적 전국 생애 첫 주택매수자 25만6554명
집값 하락세 1년도 채 가지 못해…"집값 떨어진다 해도 어떻게든 내 집 마련"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분양가와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무주택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집값 하락세에 매수자가 감소했지만 단기간에 집값이 회복되자 집값 급등기를 경험한 무주택자들이 대응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집값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도 올라가는 상황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급락 현상이 단기간에 찾아오진 않을 것이란 생각에 '우선 사놓고 보자'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매수 이후 집값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더 늦기 전 내 집 하나는 마련해 놓는게 마음이 편하다는 젊은층의 인식 역시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남은 두달 동안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생애 첫 주택매수자는 25만6554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올해 9월까지 누적 생애 첫 주택매수자 25만6554명

올해 9월까지 전국 집합건물(오피스텔·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생애 첫 주택매수자는 25만6554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23만9906명)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생애 최초 매수자는 올해 3월 3만 126명으로 3만명대 회복한 이후 줄곧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1년 4분기(11만350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는 작년 4분기 6만1636명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1분기 6만8115명, 2분기 9만 83명, 3분기 9만835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1만2170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6만4242명(25%) ▲50대 3만2643명(12.7%) ▲20대 2만9299명(11.4%) ▲60대 1만4112명(5.5%) ▲70대 이상 3795명(1.5%) ▲10대 이하 293명(0.1%) 순이다.

올해 1월과 비교해 생애 첫 매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충청북도다. 올해 1월 402명이었던 충북 매수자는 지난달 기준 2327명으로 479% 늘었다. 같은 기간 울산과 서울 역시 각각 268명에서 1034명(285.8%), 1293명에서 3364명(150.2%) 늘었다.

다만 대전과 세종, 부산의 경우 매수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올해 1월 1152명에서 492명(57.3%), 같은기간 세종은 241명에서 158명(34.4%), 부산은 1744명에서 1479명(15.2%)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 집값이 회복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에서 단기간에 집값이 급등기로 전환됐고 회복세도 가파른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지난 2021~2022년 집값 급등기를 경험하면서 이미 학습효과가 있는 점 역시 무주택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젊은층 "집값 떨어진다 해도 어떻게든 내 집 마련" 

이같은 무주택자의 집 매수세가 강해진 것은 집값의 등락에 따른 '교육효과'로 지적된다.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높다는 인식이 재확산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이 급격하게 하락하진 않고 현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우선 사놓고 보자'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정부가 주택 공급 계획을 내놓긴 했지만 당분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선 매수 이후 집값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수중에 있는 돈을 긁어모아 어떻게 해서든 집을 마련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이모(31)씨는 "맞벌이로 직장 다니며 우선 돈을 모으고 집값 추세를 보려 했지만 이미 고점의 90%이상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가 가팔라 매수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조금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 구축아파트를 매수해 내부 인테리어만 새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이 컸다. 정부는 지난 2월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해 9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금리로 대출을 해줬다. 하지만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을 축소시켰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조건 역시 까다로워진 점 역시 젊은층이 구매를 서두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오를 당시 다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올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던 무주택자들이 집값 하락세가 1년도 채 안돼 전환되는걸 경험하면서 허탈감과 우려감에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라며 "올해 정부가 대출 규제를 완화했던 부분 역시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여력이 있는 무주택자들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2~3분기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만큼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집값이 이미 상당수준 회복된 만큼 저렴한 매물이 나올때까지 무주택자들 역시 급매물을 노리는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정부 대출 규제 완화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높아진 가격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결국 지난해 하반기와 같이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 급매물을 노리는 무주택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