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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3:27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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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협력포럼 계기 외교장관회담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각) 제16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계기에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및 제옌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원전 건설과 리튬 광구 개발 등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먼저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65억달러를 달성하고, 최근 현대·기아차 생산 확대, KT&G 담배공장 건설 등 카자흐스탄이 우리 기업의 중앙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11.2 [사진=외교부]

양측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회담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간 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나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누르틀례우 장관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 내년 중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초청했다.

박 장관은 특히 회담에서 국내 기업들이 원전 건설, 리튬 광구 개발 등 사업에 참여하여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카자흐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누르틀례우 장관은 카자흐스탄의 국책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하면서 자동차 제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로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의 2024~2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축하한다"며 한국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제옌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11.2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이어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쿨루바예프 장관은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의 아태지역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올해 비슈케크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EDCF)의 차관계약 체결 및 양국 간 직항 노선 취항 등 양국 관계가 한층 도약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교역 및 투자, 개발 협력, 고용허가제, 기후·환경, 영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각 회담에서 박 장관은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라고 설명하고, 한국이 충분한 박람회 개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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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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