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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국산차 엔진 만든 공학자 이현순, 중앙대 12대 이사장에 취임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4:41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4:41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앙대학교는 제12대 이사장으로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사장, 두산 부회장, 현대자동차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자문위원, 한국공학한림원(정회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자동차 엔진을 만든 기계공학자로 알려졌다. 국산 엔진 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금탐산업 훈장, 2009년 한국공학한림원상 대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취임사에서 이 이사장은 "전 구성원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고자 한다"며 "강력한 엔진이 작은 부품의 완벽한 결합에서 시작하듯이 중앙대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이 있도록 주어진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중앙대학교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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