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91억…전년比 49.5%↓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09:37

"영업익 감소는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영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LG헬로비전은 3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남은 4분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간 거래(B2B) 전략으로 수익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억원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2887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는 20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어든 9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도 34.9%나 감소한 수치다. 

LG헬로비전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남은 하반기에는 지역 B2B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적 성장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72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1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인터넷 가입자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다. 본원적 서비스 체감품질 개선과 더불어 직영몰을 중심으로 상품경쟁력을 재편해 고객혜택을 높인 결과, UHD 및 기가인터넷 중심 가입자 질적 성장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홈 연계 사업 간 시너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강화됐다.  

MVNO 부문에서는 모토로라 신형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를 알뜰폰 LTE 결합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단말시장 선택권을 넓혔다.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폰15과 결합한 사전 프로모션으로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타수익은 렌탈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LG 스탠바이미 Go' 등 다채로운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편의성을 앞세워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에어컨을 비롯한 계절가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반려인구 니즈에 맞춘 펫∙캣 가전 라인업이 인기제품으로 부상하는 등 차별화 경쟁력도 확대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남군과 개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제철장터를 통한 반복 구매율도 증가 추세다. 8개 PP사와 공동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4', 신규 예능 '제철누나' 등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확대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3분기 방송∙인터넷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속에서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며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3분기 실적. [자료=LG헬로비전]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