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은행, 명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 만든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3:17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3:17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하나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플레이파크. [사진=하나은행]

'하나 플레이 파크'는 전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찾는 손님들에게 명동에서의 추억과 '하나만의'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침체되었던 명동 상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준비됐다.

하루에도 수천여명의 유동인구가 지나가는 명동 초입에 '하나 플레이 파크'가 나타나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은 물론 남녀/세대 구분 없이 명동을 방문한 모두의 눈길과 발길이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손흥민 선수에게 멈췄다.

손 선수의 ▲생동감 있는 모습이 담긴 대형 '그래피티 월(graffiti wall)' ▲드리블하며 질주하는 모습의 지상 7층 높이 '벽면 래핑' ▲국가대표 유니폼 전시 ▲그린 그라운드 라이팅 등 이색적이고 압도적 경관의 조형물들이 점차 완성되가며 '하나 플레이 파크'는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모여 사진 찍고 SNS에 공유하는 새로운 '핫스팟(hot spot, 활기 넘치는 신나는 곳)'으로 부상했다.

특히, 유명 그래피티 작가 이종배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모습을 담은 '그래피티 월'은 단순한 1회성 조형물에 그치지 않고 오는 17일 론칭하는 하나은행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서도 다시 등장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입체적 소통 거점으로 계속 활용되며, 하나금융그룹과 명동을 대표하는 조형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 플레이 파크'를 단순한 1회성 이벤트 장소보다는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국내외 모든 손님들이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콘텐츠들을 마음껏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하나은행은 '하나 플레이 파크'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7일 오전부터 손흥민 선수를 좋아하는 국내외 축구팬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인 '하나쏘니데이(HANA SONNY DAY)'를 실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점심시간/오후 이벤트로 ▲하나은행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커스텀 커피를 ▲인스타그램에 '그래피티 월' 인증샷을 올린 고객들에게는 손흥민 선수 싸인 공과 유니폼, 손흥민 선수 키링 및 포토카드, 하나금융그룹 후드 티셔츠 등 추첨을 통해 특별한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 플레이 파크'에서는 ▲줍깅챌린지(하나금융그룹 ESG 활동) 등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하나 레이저쇼(가칭) ▲하나 불빛축제(가칭) 등 연말연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등 '하나만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그룹의 가치를 공감하고 방향을 함께하는 누구에게나 '하나 플레이 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열고 '유쾌한 놀이의 장(場)'이자 '모두를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명동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플레이 파크를 찾아오는 모든 분들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그룹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되고, 외국인 관광객 손님들에게는 꼭 찾아오고 싶은 명동의 랜드마크이자 다녀간 뒤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마인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명동 상권의 정상화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해왔듯,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의 지속적 동반 성장을 위해 하나은행이 앞장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트래블로그 팝업 스토어 '성수국제공항'과 모두가 하나되는 음악 축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등 그룹의 핵심 역량을 살린 성공적인 브랜딩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