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대전시장 "김동연 지사 과욕이 '메가 서울' 자초" 직격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8:34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6:23

회견 통해 "경기 분도 욕심에 김포·하남 시민 분노" 주장
지역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 필요...세종통합 긍정" 주목
홍준표 대구시장 "떳다방 발상"... 중앙당에 노골적 반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여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의 과욕이 낳은 일"이라고 평가해 주목된다.

이장우 시장은 7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방식' 관련 기자회견 중 최근 '메가 서울' 논란에 대해 '김 지사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도하려다 시민 반발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메가 서울' 논란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도하려다 시민 반발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2023.11.07 gyun507@newspim.com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도시국가"라고 운을 뗀 후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를 남북으로 분도하려다 김포, 하남 시민들이 '이럴거면 차라리 서울로 편입해달라'고 한 것 아니냐. 김 지사가 대권 욕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라고 김동연 지사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충청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한데 묶는 충청 메가시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1안으로 대전, 세종, 충·남북을 단일 행정권으로 통합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500만명의 지방정부로 재탄생하게 되면 세계적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세종시와의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 정부청사가 있고 대전에도 3청사와 각종 연구시설이 있는 만큼 같은 생활권인 대전과 세종은 통합해야 한다고 본다"며 "금산과 옥천 등 동일 생활권의 소규모 도시와의 통합도 고민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가장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재 중앙정부가 틀어쥐고 있는 사업 심사 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500억 원 이상 사업 추진일 경우 받아야 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피하기 위해 600억 원 되는 사업을 500억 원 아래로 기형적으로 줄이게 되고, 결국 나중에 또 추가 사업·공사를 하게 되는 부작용이 곳곳에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중앙정부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지방이전과 대기업, 대학의 지방이전 등 과감한 지방 이전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떳다방'"이라고 지적하며 "총선이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떳다방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메가 서울' 관련 당론을 비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