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서 국제컨퍼런스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4:49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4:49

14일 이차전지산업 동향 공유·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 펼쳐
이강덕 시장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퍼런스 내실 기하겠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배터리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14일 경북 포항의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경북-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출범식'.[사진=포항시]2023.11.14 nulcheon@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정왕모 LG 에너지솔루션 상무, 박주영 IMERYS 대표,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 등 국내외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날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의 주제를 담은 기조 강연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열린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사진=포항시] 2023.11.14 nulcheon@newspim.com

이어 팔 룬데(På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안드레아스 마이어(Andreas Maier) 모로우(Morrow)배터리 부사장은 노르웨이 배터리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최원창 교수(건국대)가 '차세대 소듐이온전지 양극 및 음극소재 기술'을, 정훈기 KIST 박사가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3부에서는 박주영 IMERYS 대표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개발과 소재 혁신'을,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정호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와 배터리 업계 이슈'를,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개요와 육성방안'에 대해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전략산업과장이 발표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에서 이강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3.11.14 nulcheon@newspim.com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왔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전시와 토론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및 운영,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많은 국책사업 유치에 주력해 지난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바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전무후무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규제(네거티브)가 적용되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하며 '배터리 허브도시' 위상을 다져갈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