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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식 양도세 완화 카드...증시 부양? 혼란만 가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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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표심 겨냥...공매도 금지 이은 2탄
연말 대주주 물량 회피 따른 증시 반등 기대
전문가 "효과 크지 않고 실현가능성도 떨어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이번에는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 중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이은 1400만 개인투자자들의 표심 겨냥 정책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증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 폭탄을 막아 주가를 방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에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훼손 우려와 야당의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결국 김포 서울 편입, 공매도 전면 금지처럼 제대로된 준비없이 설익은 정책을 발표해 시장에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개미투자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종목당 보유액 요건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10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득세법에 따르면 상장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특정 종목 지분율이 일정 규모(유가증권시장 1%, 코스닥시장 2%, 코넥스시장 4%) 이상인 투자자를 대주주로 간주하며, 해당 주식의 양도 차익에 대해 20%(과세표준 3억원 초과는 25%)을 부과한다.

과세 기준 상향은 꾸준히 이뤄져 왔다. 유가증권시장 대주주 기준은 2000년 도입 이후 꾸준히 하향 조정돼 왔기 때문이다. 2000년 도입 당시 100억원에서 2013년 50억원, 2016년 25억원, 2018년 15억원, 현재 10억원으로 낮춰졌다.

대주주 기준을 완화할 경우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돼 주가가 안정되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지난해에는 대주주 확정일(12월28일)을 하루 전날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조1331억원, 403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연내 확정할 경우 최근 5년간 앞당겨지고 있었던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주주 기준액을 상향하는 일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만으로 가능해 국회 입법 절차 없이도 정부 자율로 개편할 수 있다. 즉 정부가 결정한다면 올해 연말 이전에 충분히 시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야당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지난해 여야가 올해 도입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2년 미루면서 주식 양도세 기준을 내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한 때문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 관련 "아직 방침이 결정된 건 전혀 없다"면서 "변화가 있게 되면 야당과의 합의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유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세법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가뜩이나 여소야대인데 정부·여당이 무책임하게 지난해 합의를 폐기한다면 이후 예산안 협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부자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해 주식 양도세를 신고한 인원은 7045명(전체 투자자의 0.05%)에 그쳤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대통령실 주도로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와 상속세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를 약 1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나온 선거용 졸속 정책이자 묻지마식 던지기 정치"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13 leehs@newspim.com

시장 전문가들은 양도세를 완화한다고 기대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또한 오는 2025년 시행이 예정된 금투세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이 매도하면 주가가 하락하지만, 개인이 팔면 오히려 상승한다"면서 "연말 개인 매도 폭탄은 기업 펀더멘털 변화가 아닌 대주주 회피 물량이란 걸 시장도 알기 때문에 대부분을 기관이 받아준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 금투세 시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양도세만을 조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해 여야가 금투세 도입을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며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 10억원 유지 등을 합의한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기재부가 2025년 금투세 시행을 준비중인 상황인데 양도세를 조정한다는 것은 금투세를 안하겠다는 이야기와 유사하게 들린다"며 "기재부의 세제 정책의 방향성을 정면으로 무너뜨리는 행위인 동시에 야당의 반대 등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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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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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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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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