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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열 번째 신규 맵 '론도' 공개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09:24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09:28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15일,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월드 아트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열 번째 신규 맵 '론도(RONDO)'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론도는 '영예의 전장(The Ground of Honor)'이라는 의미를 지닌 8x8km 사이즈의 대형 맵으로 역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맵 중 플레이 가능 지역이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6일 2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지역들을 선보인다. 맵의 남서쪽에서는 호수, 대나무 등 새로운 환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북동쪽에서는 다양한 능선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요 지역 중 '유 린(Yu Lin)'은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호수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미학을 담았으며, '틴 룽 가든(Tin Long Garden)'은 전통적인 주택가에 폭포와 돌산이 위치해 거대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웅장함이 돋보인다. 건물과 강물이 공존하는 '메이 란(Mey Ran)'에서는 물길을 통한 전투가 가능하다.

[사진=크래프톤]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자데나 시티(Jadena City)'는 고층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긴장감 넘치는 시가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NEOX 팩토리(NEOX Factory)'에서는 차량 테스트 주행 트랙 및 공장지대에서 색다른 전투를 할 수 있으며, NEOX의 차량 '블랑(Blanc)'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린 장(Rin Jiang)', '자오 틴(Jao Tin)', '종합경기장(Stadium)' 등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지역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론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도 도입된다. 우선 맵 곳곳에 파괴 가능한 대나무가 배치된다. 대나무는 투척 무기, 근접 무기, 차량 등을 통해 파괴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전술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맞춤형 이동 수단도 추가된다. 자데나 시티에서는 건물과 건물 사이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 Escalator)'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규 총기 'JS9'도 출시한다. JS9는 9mm 탄약을 사용하는 기관단총(SMG)으로 비교적 낮은 반동에 연사 모드까지 사용 가능해 맵 내 주력 총기로 사용될 것이 기대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론도' 출시에 앞서 트레일러 영상과 상세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론도 및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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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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