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8시 기준 총 103곳 발생…전일 2곳 늘어
충남 서산시 선별적 살처분 전환…위험도 저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17일 전북 임실군에서 소(牛) 럼피스킨이 처음으로 발생됐다. 충남 부여군에서도 추가로 발생됐다.
18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총 103곳으로 집계됐다.
전북 임실군 젖소농장(50두)에서 처음으로 발생됐으며, 전일 첫 발생됐던 충남 부여군의 한우농장(48두)에서도 추가로 발생됐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된 3건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청주시 방역관계자들이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3.11.14 baek3413@newspim.com |
방역당국은 위험도 평가 결과 충남 서산시를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일괄 살처분 지역은 충남 당진시와 충북 충주시, 전북 고창군 3곳만 남았다.
서산시는 흡혈곤충 밀도와 활동성이 저하되고, 최근 8일간 럼피스킨이 발생되지 않았으며, 백신접종 완료(10.26) 후 3주가 경과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럼피스킨 전파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소 사육농가에서 예찰 중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1.07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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