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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연장 분장실서 흉기 난동 여성 체포…규현 부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4:01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4:01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30대 여성이 뮤지컬 관람 후 분장실에 들어가 배우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규현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분장실에 찾아가 출연 배우 등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사진=SJ레이블]

A씨는 몰래 분장실에 잠입해 다른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꺼내 들었다. A씨는 출연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제지하던 과정에서 분장실에 있던 규현이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규현은 현장에서 바로 응급조치를 받았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정신질환 이력과 흉기를 구한 경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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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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