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암컷' 발언 최강욱에 엄중 경고..."매우 잘못된 발언"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11:39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11:40

조정식 "국민에게 실망과 큰 상처 주는 발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암컷이 나와 설친다'라고 표현한 데 대해 민주당이 21일 사과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경찰이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최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05 leehs@newspim.com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공화국이라는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한국 정치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나오는 동물들과 비슷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 비유하시는데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함께 북콘서트에 참석한 민 의원과 김용민 의원도 웃으며 동조해 논란을 키웠다.

최근 민주당 현수막 문구가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최 전 의원의 발언까지 논란이 되자 당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원장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암컷'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써서는 안 되는 단어"라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은 하되 미워하거나 증오하지는 않아야 한다. 그래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건강한 정치문화를 오염시키는 민주당의 저급한 삼류정치를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며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한다"고 꼬집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