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행정망 마비 사태로 외교부도 영향…"고유 업무는 정상 운영"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7:48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4:49

외교부 "인사·복무 등 범정부 공통시스템에 오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주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외교부 업무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인사·복무 관리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일부 범정부 공통시스템의 경우 여타 행정기관과 동일하게 접속 지연 또는 간헐적 오류가 있었으나 19일 오전 7시30분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상화와 함께 모든 시스템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등 행정 전산망과 연동된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면서 접속 지연 등 업무 차질이 발생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 74곳의 공무원 38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인사와 복무, 급여를 처리할 때 이용된다. 오류는 이틀이 지난 19일 오전 7시 반 해결됐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행정안전부와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시스템은 외교부 청사 내에 위치해 있다"며 "고유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외교 안보 전산망이 마비돼 보안의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외공관과 전문을 주고받는 내부 업무망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외교부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외교부 자체 네트워크의 안전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범정부 공통시스템 관련하여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에서는 지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공식 이메일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업무에 차질을 빚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디스크 스토리지가 깨져 발생한 하드웨어 장애로 확인됐다. 이후 정상 복구됐다"며 "해당 전산망은 외부 소통을 위한 메일 시스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스크 장애는 자체 결함, 충격, 진동, 정전기, 습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가능하다"며 "스토리지 파일 시스템이 깨진 구체적 원인을 특정하는 건 사실상 불가하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