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4일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F' 사업의 참가기업 10개 팀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 성장 성과,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유통, 투자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가해 신진 패션디자이너의 창작 활동 및 사업화 등을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월 14일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3.11.24 alice09@newspim.com |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브랜드 수상자는 ▲1위 본봄 (디자이너 조본봄 ) ▲2위 닙그너스(디자이너 홍성빈) ▲3위 키모우이(디자이너 김대성) 총 3팀이다. 선정된 총 3팀은 오프라인 팝업(롯데월드몰), 온라인 입점 및 팝업(S.I.Village), 최종 1위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제트가 공동 개최하는 모드엣 제페토 24 시즌에 초대되어 쇼룸 및 아이템 제작비용을 지원받는다.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할 신진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중 4대 패션위크 전문가와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 초반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의 어드바이저인 사라 마이노를 초대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데모데이에는 파리의상조합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 총괄인 크리스텔 까지 니콜로를 초청하여 멘토링과 심사를 진행했다.
'보그 탤런트' 설립자이자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온 사라 마이노는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략을 진단했다. 파리의상조합(FHCM)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 총괄 크리스텔 까지 니콜로는 "프랑스에서도 아더에러나 잉크와 같은 한국 디자이너들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프레젠테이션 쇼부터 차근차근 도전할 경우, 향후 가장 인기 있는 공식 패션쇼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콘진원의 신진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는 브랜드 설립 3년 이하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기획, 유통, 투자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제공하는 심도 깊은 정보와 세계적인 패션 전문가들과 1:1로 코칭을 통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한 본봄(디자이너 조본봄)은 "브랜드 론칭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고민하던 시점에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브랜드 방향에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닙그너스의 홍성빈 대표 디자이너도 "다음 컬렉션을 준비할 때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진행할지 정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본부장은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신인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이 필수적인데 액셀러레이팅 F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확신했다"라며 "향후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K패션의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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