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블프 맞아 한산한 거래…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11월25일 03:17

최종수정 : 2023년11월25일 03:17

주간 기준 4주 연속 오름세
주식시장 낙관론 속 과매수 경계감도
국채 금리 상승에 투심 부담
엔비디아, 중국 수출용 AI칩 출시 미루며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가족과 머물면서 시장에서는 한산한 거래가 지속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12포인트(0.33%) 오른 3만5390.1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포인트(0.06%) 상승한 4559.34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0포인트(0.11%) 내린 1만4250.85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7%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1.00%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했다. 3대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외한 S&P500 편입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중에서도 헬스케어는 0.51% 올랐고, 에너지 업종도 0.45% 상승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계속되면서 트레이더들이 대거 자리를 비워 이날 뉴욕 증시는 한산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증시는 평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에 마감했다. 

연중 쇼핑 수요가 몰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지지력를 보였다. 월마트는 0.89%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0.02% 오름세에 그쳤다.

이날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호재 속에서 유럽 곳곳에서 파업 사태에 직면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TD 코웬의 올리버 첸 소매업 애널리스트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후퇴하고 자신보다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우선시하면서 트래픽이 유지될 것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메이시스 백화점 산타클로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5 mj72284@newspim.com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재개한 점은 얇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2bp(1bp=0.01%포인트) 상승한 4.47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7bp 오른 5.282%를 가리켰다.

이날 국채 금리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가 일부 후퇴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5%로 보고 있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 100%보다 소폭 후퇴한 기대다.

시장에서는 2024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지만 10월 말 이후 주가가 상당히 오르면서 과매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10월 말 이후 랠리는 꽤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손실을 한 달 만에 거의 모두 만회할 정도로 굉장했다"며 "너무 빠른 상승이냐고 묻는다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출시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는 소식에 1.93% 하락했다.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아이로봇 인수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승인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9.08% 급등했다.

바클레이스는 직원 2000명을 해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19% 올랐다.

버진 갤럭틱 홀딩스는 모간스탠리의 투자 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후에도 5.53%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코인베이스는 5.76% 올랐다.

미 달러화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103.4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9% 오른 1.0939달러, 달러/엔 환율은 0.02% 내린 149.53엔을 각각 가리켰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27% 내린 12.51을 기록했다.

다음 주 투자자들은 30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완화한다면 투자자들은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2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내달 1일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목할 만하다.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오스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미셸 보먼 이사, 마이클 바 부의장이 연설하며, 30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1일 바 부의장, 굴스비 총재, 제롬 파월 의장이 공개 발언에 나선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실적으로는 28일 휴렛팩커드, 29일 세일즈포스, 달러트리가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