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대만 대선 0.1%p 초접전...국민당 맹추격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09:12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9: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간 0.1%포인트(p) 차이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위를 독주하던 집권 민진당 후보를 국민당 후보가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대만 중스(中時)신문망이 24일과 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후보의 지지율이 28.3%, 국민당 허우유이(侯友誼) 후보의 지지율이 28.2%, 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의 지지율이 24.3%였다.

연령별로 라이칭더 후보는 30대와 40대의 유권자로부터 20%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는 고르게 30%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허우유이 후보는 40대에서 5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점했다. 커원저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젊은층과 장년층의 유권자들이 집권 민진당의 반중 노선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투표한다는 응답률은 84.2%의 수치를 기록하며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매체는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지난 24일 부총통 후보로 현지에서 지명도가 높은 자오샤오캉(趙少康) 중국라디오방송공사(BCC) 사장을 지명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허우유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허우 후보의 상승률이 이어진다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 성향 유권자들의 표쏠림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대만 대선은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24일까지 라이칭더 후보, 허우유이 후보, 커원저 후보, 궈타이밍(郭台銘) 후보 등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야권의 3명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이에 지난 24일 궈타이밍 후보는 "완전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대만 대선은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다만 대만 일각에서는 총통 선거일인 내년 1월 13일 전에 야권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후보등록된 상태에서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는 중국과의 관계 설정과 민진당 집권 8년에 대한 평가 등 2가지다. 집권 민진당은 반중 노선을 걷고 있으며, 국민당은 친중 노선, 민진당은 온건 친중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가 26일 대만 타이난(台南) 유세에 운집한 군중들을 상대로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사진=중스신문망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