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부산엑스포] 野 "유치 기원…정부여당 좌초시킨 부울경 메가시티 촉진"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9:43

"부산시민·국민과 엑스포 유치 마지막까지 힘 모으겠다"
"개최지 결정 하루 앞…글로벌 과제 주도할 좋은 기회"

[서울=뉴스핌] 김윤희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발표되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과 관련, 마지막까지 부산의 세계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엑스포는) 정부여당이 좌초시킨 부울경 메가시티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홍 원내대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이 뜻을 모아주셨고, 정부와 국회·기업이 힘을 합쳐 달려왔다"면서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헌신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시에 "민주당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왔다"며 "2019년 부산엑스포 유치 국가사업 확정, 2021년 엑스포 유치지원 특위 구성과 활동을 주도하고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월 엑스포 유치 결의안 통과와 의원외교를 통해 초당적으로 힘을 보탰다"며 "엑스포는 대한민국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위기·인구구조변화·기술발전 등 글로벌 미래 과제를 주도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 국민과 함께 부산의 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홍 원내대표는 오는 30일부터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과 본회의 일정, 노란봉투법·방송3법의 공포 시한이 집중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여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예산·법안심사에 충실함과 동시에 정부여당의 헌정문란, 국민무시, 민주주의 파괴 저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여당은 국정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무능·무책임·오만·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구체적 내용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싸우고 여당은 민생을 볼모로 정권 방탄에 올인하며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몰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에 ▲실질적 예산안 내용 제시 ▲불법 인사 방탄이 아닌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 ▲노란봉투법·방송3법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며 "헌정질서 문란과 민주주의 후퇴를 단호하게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