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심보틱 38% 폭등...진격의 美 물류로봇 선두주자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의 물류로봇·SW 전문기업 심보틱
물류창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
MS·알파벳·테슬라 추월한 주가 상승세
4Q 매출 60%↑...상장 이후 첫 수익 분기

이 기사는 11월 22일 오전 03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시스템 업체 심보틱(종목명: SYM)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38% 넘게 폭등했다. 지난 분기 매출이 월가의 26% 증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60% 늘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조정 기준으로 수익성 있는 분기를 기록한 영향이다.

2007년 설립돼 2022년 6월 소프트뱅크 산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심보틱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창고와 물류센터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이용해 처리하는 물류 로봇의 선두 주자로, 심보틱의 기술을 도입한 물류센터에서는 정교한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분류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심보틱은 20일 뉴욕증시 마감 후에 2023회계연도 4분기(9월 30일 마감) 실적보고서를 공개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예상치를 크게 웃돈 데다가 회사가 월가보다 높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은 점에 주목하며 매수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다.

[사진=심보틱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 데뷔한 새내기 종목이지만 심보틱의 주가 상승세는 매우 강력하다. 올해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연초 이후 57.38%(20일 종가 기준),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이 53.43%, 전기차 1위 테슬라(TSLA)가 91.26% 상승하는 사이 심보틱은 무려 211.22% 뛰었다. 엔비디아(NVDA)의 상승률(240%)에 근접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시가총액이 290억달러에 달하는 심보틱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 종가인 37.16달러에서 38.50% 오른 51.4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기록한 최저점인 8.75달러에서 488% 상승했고 올해 7월 3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64.14달러와 비교하면 25% 낮은 수준이다.

지난 4분기 심보틱의 총매출은 3억9190만달러로 2022회계연도 4분기의 2억4440만달러에서 60%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억690만달러(팩트셋 집계)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성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시스템 매출(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3억8020만달러를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및 지원 매출은 129% 급증한 21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동화 시스템) 운영 서비스 매출은 65% 증가한 950만달러를 찍었다.

공급망 자동화의 이점 [사진=심보틱 홈페이지]

GAAP(일반회계기준) 영업손실은 5390만달러로 1년 전의 -5430만달러에서 1% 줄었다.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 비용이 큰 만큼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이라도 줄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년 동기에 마이너스 2050만달러(손실)였던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4분기에 플러스 133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순손실은 4540만달러로 1년 전의 -5330만달러에서 15% 축소됐다. GAAP 주당 순손실은 8센트로 1년 전의 -0.10달러에서 20% 감소했다. 월가에선 주당 12센트 순손실을 예상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론 주당 2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의 주당 4센트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심보틱은 4분기에 4450만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전년 동기에 5150만달러의 현금을 사용한 데서 대폭 개선 양상을 보였다. 또한 3분기의 5억1300만달러에서 3500만달러 증가한 5억480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 단기 투자금을 보유하며 4분기를 마감했다.

TD코웬(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한 정도가 놀라웠으며, 이는 계속 확장되고 있는 심보틱의 기본 사업의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확실한 데이터"라고 분석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