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남우현 "다시 태어난 만큼 첫 정규에 제 이야기 담아냈죠"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15:45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는 다시 태어난 느낌이에요. 환생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사다난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이번 첫 정규에 고스란히 담아 냈죠."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2016년 솔로 가수로 다시 한 번 도약했다. 그룹으로서는 13년, 솔로로서는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앨범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했다. 다양한 장르의 윈터송 11곡을 통해 남우현이 작사, 작곡 그리고 편곡 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2023.11.30 alice09@newspim.com

"솔로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에요. 첫 정규앨범으로 많은 곡을 정리하고, 프로듀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긴장도 많이 되고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렘도 있죠(웃음). 팬들이 정말 오래 기다려주셨거든요. 첫 정규앨범을 꼭 내고 싶었는데, 지금의 회사에서 적극지원을 해주셨어요.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셨죠.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그룹으로서는 13년, 솔로로서는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가 나왔다. 그간 그룹 활동, 그리고 솔로 미니 앨범과 뮤지컬을 통해 가창력은 일찌감치 입증했다. 그럼에도 첫 정규앨범을 내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예전에는 싱글과 미니 앨범을 주로 냈어요. 정규앨범을 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곡도 많이 들어가게 되잖아요. 곡을 쓰고, 수집하고 정규를 만들기까지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늘 미니앨범으로 소소하게 제 이야기를 해왔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명이 '화이트리'인데, 제가 겨울에 앨범을 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겨울에 어울릴 만한 곡을 들려드리고 싶더라고요. 타이틀곡 작사를 제가 했는데 시즌송에 어울리게 가사를 바꿨어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2023.11.30 alice09@newspim.com

앨범의 색깔을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바로 타이틀곡이다. 이번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는 남우현이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녹였다. 캐럴을 연상시키는 시티 팝 장르로,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곡이 탄생했다.

"'베이비 베이비'가 윈터송 느낌이 강해요. 어렸을 때 첫사랑 하거나, 떠올리면 마치 흰 눈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 걸 상상하면서 작사를 썼어요. 첫 눈이 오는 날 나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안무에는 스키를 타는 춤을 넣었는데, 스키장에서 어울릴만한 안무라서 눈과 아주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아요. 하하."

앨범명 '화이트리'는 화이트와 트리의 합성어이자, 남우현의 이니셜 'WH'와 별명 '나무(TREE)' 사이 'I', 팬덤 인스피릿이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진다. 첫 정규인 만큼, 남우현은 자신의 이야기를 작사와 작곡을 통해 고스란히 녹여냈다.

"제 이야기가 잘 담겨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사 참여를 많이 했어요. 또 '화이트리'라는 앨범 명인 만큼 저만의 색을 채워보고 싶었고요. 하얀색의 나무인데, 어떻게 보고 듣느냐에 따라 흰 나무가 여러 색으로 다채롭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또 여러분이 생각하는 색으로 입혀달라는 느낌도 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2023.11.30 alice09@newspim.com

솔로 앨범에 앞서 남우현은 올해 인피니트 데뷔 13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이번 솔로와 그룹 활동에 앞서 저조했던 컨디션을 고백하며 그간 희귀암인 기스트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 제작 과정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다.

"올 초에 큰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올해 활동을 못할 거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마음고생이 심했거든요. 제 인생에 있어 올해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앨범을 빨리 낸 건, 팬들을 얼른 만나고 싶었어요. 많이 아파 보니까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다시 태어난 느낌이에요. 환생이라고 해야 할까요?"

큰 수술을 견디고 아직도 회복 중인 상황 속에서도 정규앨범을 기다려준 팬을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13년차이지만 아직까지도 솔로 활동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고백한 그는 "음악 잘하는 친구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인피니트로서는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객석도 많이 채워지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러면서도 홀로서기를 할 때 '팬들이 많이 안 찾아주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로 인해 작사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 제가 작사·작곡한 게 많은데, '화이트리'뿐 아니라 이전 앨범에도 관심 갖고 들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친구가 음악도 잘하고, 여러 장르를 잘 소화하는구나'라는 걸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