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석경에이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 완료, 고도화 작업 진행 중"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7:50

제3공장 이르면 연내 착공...내년 공장 가동 목표

이 기사는 12월 4일 오전 08시2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소재 개발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신물질은 개발 완료 후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기차 배터리 과열방지 핵심소재인 'TIM'은 고객사와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2019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오던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차세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석경에이티는 4일 "붕산화물계 결정구조 고체 전해질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재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후 고객사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TIM은 고객사와 전기차 배터리로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며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해 짓고 있는) 제3공장은 이르면 연내 착공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검토해야 할 사항들로 인해 내년 초로 지연될 확률도 있지만 전체적인 완공 계획 등 변동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지금까지 고체 전해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튬(Li) 이온 전도체 황화물계(Argyrodite) 결정구조는 습기와 수분에 매우 민감하다. 석경에이티가 개발한 붕화물계(Boracite) 결정구조를 갖는 리튬 이온 전도체는 원료 취급 및 합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화수소 등 유해 화합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 공기 중에서 안정하며 가격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이다.

고객사와 테스트 진행 중에 있는 TIM은 전기차 배터리 방열 역할을 수행하는 세라믹계 소재로 열전도율이 높아 배터리 아래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석경에이티는 TIM 소재 및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신물질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제1공장, 전남 영암 제2공장을 두고 있는 석경에이티는 지난 9월, 제3공장 설립을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 지평선일반산업단지내 김제자유무역에 31,078.3㎡ 규모의 토지를 임차계약 했다. 건축비 52억원, 생산설비 70억원이 투입될 제3공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생산라인(pilot line)을 구축하고, 2024년 하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시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2001년 설립한 석경에이티는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카 소재의 고순도화, 표면처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산업별 소재로는 ▲바이오헬스케어 나노소재는 치과재료와 화장품용으로 나뉘는데 레진의 강도를 높이는 충진제, 색조화장품 원료와 자외선차단 소재 등이 있다. ▲전지전자 나노소재는 복사기나 프린터 토너의 필수 첨가소재 ▲코팅 소재는 플라스틱 스크래치 방지 소재,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기능 향상 소재 ▲기타 나노소재는 5G·6G(이동통신 기술)의 고속통신을 돕는 기판 소재 등이다.

올해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신물질과 전기차 배터리 과열방지 핵심소재(TIM)를 새로 개발해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노소재 관련 영역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주로 일본 기업이 선점해 왔던 소재 시장에서 석경에이티는 끊임없이 나노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왔다.  2차전지, 6G 등으로 나노소재 분야를 계속해서 넓히면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