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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프리미어리그' '특전사식 여행'...올해 중국의 10대 유행어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1:48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5:45

문예월간지 야오원자오쯔 1995년부터 매년 선정
험난했던 미중관계과 중국의 첨단기술 육성 노력
팍팍했던 청년들의 삶과 개성화된 사회 등 반영

중국의 문예월간지 야오원자오쯔가 발표한 2023년 10대유행어 포스터[사진=야오원자오쯔 캡쳐]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문예월간지 야오원자오쯔(咬文嚼字)는 매년 연말이면 그해의 10대 유행어를 선정해서 발표한다. 야오원자오쯔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유행어를 선정해왔다. 올해 역시 야오원자오쯔는 10대 유행어를 발표했다. 잡지가 선정한 10개의 유행어를 통해 올해 중국을 회고해본다.

1. 신즈성찬리(新質生產力). 이 단어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생산력이라는 단어는 토지, 노동력, 자본 등 생산요소를 뜻한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라는 뜻은 더욱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생산요소를 칭한다. 이 용어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지난 9월 헤이룽장(黑龍江)성을 시찰할 때 사용했다. 시 주석은 당시 "신에너지, 신소재, 첨단제조업, 정보통신 등 전략신흥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형성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이후 신즈성찬리라는 용어가 중국 내 미디어에 집중 소개되면서 유명한 용어로 대두됐다. 올해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한층 더 강화되면서 중국 내부에 기술자립에 대한 목소리 역시 더욱 높아졌다. 

2. 솽샹번푸(雙向奔赴). 이 단어 역시 시진핑 주석이 발언하면서 유명해졌다. 솽샹번푸는 관련 당사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서 서로 근접해지는 것을 뜻한다.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 더욱 친해진다는 의미다.

시 주석은 지난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미국 우호단체와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시 주석은 만찬 행사에서 "양국 국민들의 '솽샹번푸'가 있을 때 중미관계는 혼돈에서 차츰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이 발언을 통해 양국간의 민간교류를 증대시켜 미중 양국 관계의 악화를 막고 호전시키자는 의미를 부여했다.

올 한해 역시 미중관계는 험난한 과정을 겪어왔다. 지난 2월 정찰풍선 사태로 인해 미국 내 반중 정서가 고양됐고, 양국의 군사 교류가 단절된 채 아슬아슬한 대치가 이어졌다. 지난 11월 미중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미중관계의 추가적인 악화에 제동이 걸렸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정치권에서 반중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역시 미중관계는 살얼음판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인공지능 다모싱(大模型). 이는 AI 대형 언어모델을 뜻한다.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이 불었으며, 이는 중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챗GPT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AI 시대의 진입을 앞당겼다. 중국에서도 바이두(百度)를 필두로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대기업들이 대형 언어모델을 출시 혹은 개발하며 중국사회에 활력을 주입했다.

4. 춘차오(村超). '춘'은 농촌이라는 뜻이며, '차오'는 프리미어리그를 뜻한다. 농촌의 프리미어리그라는 의미다. 지난 5월 구이저우(貴州)성에서 '농촌축구프리미어리그'를 개최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를 줄여 '춘차오'라고 칭하며 환호했다.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투박하며, 농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춘차오는 한경기 최다 관중수 6만명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인터넷 조회수는 480억건, 더우인(抖音, 중국의 틱톡) 뷰수는 130억건을 넘어섰다. 구이저우성의 춘차오가 성공을 거두자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농촌의 NBA라는 의미의 '춘BA'를 개최하는 등 빠르게 모방 행사들이 생겨났다.

지난 5월 구이저우성에서 진행됐던 농촌프리미어리그 모습[신화사=뉴스핌 특약]

5. 터중빙스뤼유(特種兵式旅遊). 터중빙이란 특전사를 뜻한다. 우리말로 특전사식 여행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올해 중국 역시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중국 인민들은 억눌렸던 마음에서 탈피해 각자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여의치 않은 경제상황으로 인해 중국인들은 장기간 여행 대신 단기 여행을 선택했고, 여행을 떠나서도 비용을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능한 한 적은 시간에 그리고 적은 비용으로 관광지를 최대한 즐기고 싶은 마음에 여행객들은 빽빽한 일정을 세웠고, 여행지의 명소, 문화재, 맛집 등을 바쁘게 탐방했다. 마치 특전사가 작전하듯이 빠른 속도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해서 네티즌들이 이를 '터중빙스뤼유'라고 명명했다. '터중빙스'라는 단어는 패러디되어 '특전사식 회의' '특전사식 점심식사' 등의 다양한 표현도 생성됐다.

6. 셴옌바오(顯眼包). 이 단어는 '튀는 핸드백'을 뜻한다. 과거에 이 용어는 안 좋은 의미로 사용됐다. 사치스럽거나 몹시 튀는 사람에 비유되며, 타인의 과도함을 비꼬는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중국 사회가 변화하며 개성 넘치는 독특한 인재를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올해 이 단어는 중국 사회에 대유행하며, 개성적이고 활력이 넘치며 귀엽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을 칭하는 용어로 변모했다.

7. 다쯔(搭子). 함께 카드놀이를 하는 파트너를 뜻하는 용어다. 함께 무엇인가를 즐기는 대상을 뜻한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SNS상에서 누군가를 만나 함께 취미생활을 하는 교제 행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다쯔는 취미 생활을 할 뿐 상대방의 행위나 습관, 인생관에 간섭하지 않는다. 친소 관계로 보면 친구보다 한 단계 아래이면서, 회사동료보다는 좀 더 친밀한 사이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취미 생활 이외의 다른 삶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회피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식의 관계인 셈이다. 다쯔라는 용어는 다양하게 활용된다. 맛집 탐방을 하는 맛집다쯔, 여행을 함께 가는 여행다쯔, 스포츠를 함께하는 스포츠다쯔, 산책을 함께하는 산책다쯔, 쇼핑을 함께 하는 쇼핑다쯔 등으로 활용된다.

다쯔라는 용어의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주는 인터넷 포스터[사진=바이두 캡쳐]

8. 둬바안(多巴胺). 이 단어는 도파민이라는 뜻이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 인간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올해 중국에서는 절제된 스타일이 아닌 화려한 색상, 선명한 색상의 패션이 인기를 끌었다. 화려한 색상이 도파민을 분비시킨다고 해서 이를 '도파민 패션'이라고 불렸다. 도파민 패션이라는 용어가 유행하자 도파민 관광지, 도마핀 산책, 도파민 식사, 도파민 휴가와 같은 용어들도 인기를 끌었다. 열정적이면서 밝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가진 남성들은 '도파민 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9. 칭쉬자즈(情緒價值). 이는 정서적인 가치라는 뜻으로, 올해 떠오른 마케팅 용어이다.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에게 무형의 정서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고객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이해한다는 의미로 광고 문구에 자주 등장했다. 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정서적인 가치를 지닌 상품이라고 홍보했고, 소비자들은 이 단어에 매료되어 지갑을 열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더욱 높아진 심리적 요구를 반영한다.

10. '즈이, 리제, 청웨이(質疑, 理解, 成為)'.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느덧 이해가 되고, 시간이 지나니 동화가 된다는 의미다. 10여년 전 방영된 중국의 드라마 애정공위(愛情公寓)에서 여주인공인 린완위(林宛瑜)는 남자친구의 청혼을 거절하고 일을 선택해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다. 올해 초 한 네티즌이 '즈이완위, 리제완위, 청웨이완위'라며 자신의 인생관 변화에 대한 포스트를 올렸고, 이 말이 사회적으로 유행했다. 이 네티즌은 '10년 전에는 완위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살다보니 이해가 됐고, 어느덧 나 자신이 완위가 되어 있었다'고 인생을 회고했다. '즈이, 리제, 청웨이'라는 용어는 세월에 지나감에 따라 부모에 대한, 혹은 직장 상사에 대한 감정변화를 표현하는 용도로 올 한해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 10년전 방영됐던 드라마 애정공위(愛情公寓)의 여주인공 린완위[사진 = 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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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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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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