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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강서 갑' 남평오 "개딸, 팬덤 넘어 '킹덤화'...이준석, 이낙연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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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측근'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 인터뷰
"이준석 '경쾌'·이낙연 '진중'...시너지 있을 것"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해 생태도시로 전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세력은 이제 팬덤을 넘어 '킹덤화'돼 있다. 이 대표가 절대군주가 된 것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강성팬덤과의 절연'을 촉구했다. 강성팬덤을 끊어내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은 본인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극우 성향 태극기부대와 결별한 뒤 성공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 2023.12.04 pangbin@newspim.com

남 부이사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호남에 오랫동안 공들인 점을 높게 평가하며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둘이 추구해온 가치가 너무 다르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시대가 요구하면 정치에선 'DJP 연합'도 만들어졌다"며 노선·사상이 달라도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면 결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외에 금태섭 전 의원·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정의당 세번째권력·정태근 전 의원 등 여러 제3지대 세력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거나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 부이사장은 "민주당에 변화가 없다면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가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부이사장은 강서 갑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불평등이 가장 심한 지역의 불평등을 완화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강서구 최대 현안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낙후지역 재개발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미래생태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강서 갑에선 지역구 현역인 강선우 의원과 비례대표 출신인 김홍걸 의원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 2023.12.04 pangbin@newspim.com

다음은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김근태·이낙연 같은 시대의 거인들과 함께 정치적 활동을 해온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좌절과 어려움을 충분히 봐왔다. 이제 내가 그분들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무언가 실천해야 하는 '위기의 시대'라고 느꼈다.

첫째, 제6공화국이 등장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20세기에 우리가 짊어졌던 불평등 문제가 극복되기는커녕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또 인류의 위기인 기후위기가 도래했는데 30년간의 정치·사회운동을 통해 불평등·기후위기에 대응해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당시의 총선 깃발이 희미해져서 민생을 살피겠단 수많은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 정치 참여를 통해 민주당을 바꿔야 되겠단 강한 소명의식이 있었다. 셋째, 강서는 서울에서도 가장 빈부격차가 심하다. 기후위기에도 취약한 지역이다. 마곡 개발 등으로 환경이 많이 파괴돼 있어서 그런 것을 복원하는 일, 생명의 기술로 도시를 탈바꿈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다.

-강서 갑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강서주민들이 느끼는 최대 현안하고 제가 느끼는 최대 현안에 약간 차이는 있다. 그래도 비슷한 지점에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가 있다. 이 문제는 강서의 낙후지역을 재개발하는 것과 빌라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젊은 세대에 기회를 주는 것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생태도시로 전환하고 청년들이 미래 도시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그런 프로젝트가 착수돼야 현재의 원주민들이 밀려나가지 않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서울의 교통축은 동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김포공항이나 강서를 중심으로 서울 서부 교통축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테면 경부선·서해안·영동선 고속도로 교통량을 어떻게 분산시킬지, 미래의 드론 중심 교통을 어떻게 구성할건지 지금부터 잘 설계해야 한다.

-이낙연 전 대표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대학을 졸업하고 출판업에 종사했는데 그때 이 전 대표는 기자로서 글을 쓰던 시기다. 그때 이 전 대표가 쓰던 기사나 칼럼을 인상 깊게 봤다. 이후 제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님의 부름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전 대표와도 접촉하기 시작했다. 김 전 의장이 이 전 대표를 아주 신뢰했고 두 분이 친분이 두터웠다. 이후 2016년 이 전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에 전남도청에 취직을 하면서 업무적으로도 연을 맺게 됐다.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 붕괴'를 강하게 지적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말 그대로 민주주의를 끌고 왔던 대단한 정당이며 그런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당내 민주주의가 붕괴하고 있다. 첫째로 독재와 민주의 차이는 어떤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느냐 여부다. 또한 인내력을 갖고 공론을 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지에 따라 갈린다. 지금의 민주당엔 말을 듣는 여유가 없어졌다. 말을 하는 사람은 많은데 대부분 증오와 혐오를 유발하는 언어들이다.

-이재명 대표가 지도자로서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는지
▲SNS나 유튜브 등 21세기형 소통창구들이 오히려 정상적인 의견 청취나 공론화 과정을 막고 있는 것 같다. 이 대표는 스스로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고 착각하고 있다. 지금은 이 대표의 팬덤이 킹덤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 대표의 세력은 팬덤을 넘어 킹덤화하고 있다. 팬덤은 이 대표가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정도라면 킹덤은 절대군주가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팬덤의 재미를 너무 봐서 이제 팬덤을 잃어버리면 정치를 못한다고 판단하는 거 같다. 팬덤과 단호하게 절연하고 이 당의 정상적인 시스템에 의해 본인 정치를 해야 한다.

그동안 '노사모'나 '대깨문' 같은 팬덤들이 있었지만 팬덤의 긍정적 측면만 부각하고 나머지 부정적 측면을 방치하면 그게 자기 무덤이 될 수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집권할 때 극우 유튜버들과 절연했다. 그렇게 절연한다고 해서 이준석의 정치가 끝나는 것이 아니듯 민주당도 그런 유튜버들과 절연한다고 민주당이 끝나지 않는다.

-이상민 의원이 탈당했고 원칙과 상식도 12월 중순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탈당 기류가 확산할까.
▲당에는 언제나 주류와 비주류가 있다. 근데 '비주류의 비극'이란 게 있다. 이미 공천이 끝날 때쯤 나가면 '저 사람은 떨어지니까 탈당했다'고 비판하고, 실제 공천에서 탈락하기 전엔 끝까지 공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 어려울 거다. 저는 현역 민주당 의원들이 공천에 대한 두려움을 계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옳다고 생각하면 옳다고 생각한대로 그걸 관철할 방법을 상수로 두고 행동하는 게 최우선이다. 현역 의원들이 그런 지점에 접근하면 탈당 기류가 확산할 것이다. 앞으로 '이재명으론 총선을 못 치른다'는 문제의식이 확산할 것이다. 다만 이 대표 본인이 대표직에서 내려오거나 공천을 공관위에 완전히 맡긴다거나 제3의 세력에 맡기고 민주당을 혁신하면 당내에서 해결할 가능성도 남았다.

-김영진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왜 생겼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장동과 1%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대장동 사건에 대한 전반적 책임은 이재명 대표 것이다. 김 의원은 유튜브에 중독된 상태에서 얘기한 것 아닌가. 그건 가짜뉴스다. 이 전 대표와 대장동을 연관시키는 가짜뉴스에 기인한 것일 뿐이다. 언론에서 부정부패 우려가 있다고 보도하면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은 정치인의 사명이다. 그것을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얘기하는 건 완전한 가짜뉴스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추구해온 가치를 비교해봤을 때 두 명이 같이할 가능성이 있을까.
▲시대가 요구하면 정치에선 'DJP 연합'도 만들어지지 않았나. DJP는 노선과 사상이 달랐지만 그 DJP를 통해 IMF도 극복하고 보수와 진보가 결합해서 국난을 이겨내는 힘으로 작용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필요로 할 거라고 본다. 이준석 전 대표는 호남에 오랫동안 공들이고 있고 젊은 세대로서 상징적인 인물 아닌가.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진로를 봤을 때 다소 부족한 점들, 예를 들면 이낙연 같이 진중하고 책임있는 모습들과 이준석의 경쾌함과 대중성이 결합하면 한국 정치에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만났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러 경륜이 있는 선배로서 조언을 들을 수 있지만 최근 거론되는 것처럼 신당에 대해 상의하진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연대와 공생에서 지난 5월에 김 전 위원장을 모셔서 정치적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김 전 위원장도 이 전 대표에 대한 애정이 있고 진중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안다.

-요즘 조용한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은 없나
▲유 전 의원은 한때 촛불에도 참여했던 분이고 대단히 현실 경제에 해박한 사람이다. 토론을 해보면 뭔가 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연대를 마다할 이유는 없겠지만 현재 소통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 풍파를 견뎌본 사람이기 때문에 지향하는 바가 같다면 상당히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금태섭·양향자 등 제3지대 세력들과 함께 할 건가
▲제3지대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정당 운동에 대해 배타적으로 대하진 않을 것이다. 계기가 된다면 단지 권력 투쟁이 아니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대 세력으로서 함께 할 시기가 올 것이다. 당장 이낙연 전 대표가 그 사람들하고 접촉하진 않았지만 1월 안에는 그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민주당에 변화가 없다면 분명 진전이 있을 수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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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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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AI 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플랫폼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성한 연구팀의 첫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I 경쟁에서 경쟁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 개발한 새로운 뮤즈 시리즈다. 지난해 메타는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왕이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이끌도록 했다. 뮤즈 스파크는 초기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몇 주 후에는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된 기존 라마(Llama)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 평가 회사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 모델은 전반적인 AI 모델 테스트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메타가 공개한 벤치마크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경쟁 제품인 제미나이 3.1 프로와 GPT 5.4, 그록 4.2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냈다. 차트 이해 능력을 나타내는 'CharXiv Reasoning' 지표는 86.4%로 경쟁 제품 중 가장 높았고, 다중양식(멀티모달) 인식 능력을 측정하는 'MMMU 프로' 점수도 80.4%를 나타냈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뮤즈 스파크는 멀티모달 인식과 보건, 에이전트 태스크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장기 에이전트 시스템과 코딩 작업 등 현재 성능 차이가 있는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9분 기준 메타는 전장보다 6.52% 급등한 612.56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4.09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4-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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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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