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그룹이 7일 2024년도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SK그룹 부회장단이 대거 2선으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SK 서린빌딩. [사진=SK]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번 정기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SK그룹을 이끌던 부회장단의 거취다.

SK그룹 내부에서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이 전면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 의장 후임으로는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SK이노베이션 후임 대표에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과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 의장은 SK㈜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장 부회장은 SK에코플랜트로 이동해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부회장도 SK이노베이션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사령탑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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