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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7만7000명 증가…고용율 63.1%로 월 기준 최고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21:51

15~64세 고용률 0.6%p 오른 69.6%
경제활동인구 1% 증가한 2937만5000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증가세가 다소 꺾였다. 3개월만에 20만명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다만 고용률은 월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1.0%↑) 증가했다.

그동안 3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던 취업자 규모가 3개월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11월 고용동향 중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자료=통계청] 2023.12.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0.1%) 증가했고 여자는 1264만3000명으로 26만명(2.1%)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한 63.1%를 기록했다. 월 기준 최고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6%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1%로 전년동월과 동일하였고, 여자는 62.0%로 1.3%p 상승했다.

60세이상에서 29만1000명, 30대에서 8만명, 50대에서 3만6000명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40대에서 6만2000명, 20대에서 4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대, 60세 이상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9000명, 6.8%),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5000명, 3.0%), 정보통신업(5만4000명, 5.4%) 등에서 증가했다. 이와 달리 교육서비스업(5만7000명↓, 3.0%↓), 부동산업(3만명↓, 5.4%↓),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1만6000명↓, 1.4%↓) 등에서 감소했다.

11월 고용동향 중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자료=통계청] 2023.12.13 biggerthanseoul@newspim.com

15세이상 인구는 4547만6000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9000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93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8000명(1.0%)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자는 67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1.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6.2%) 증가했으나 여자는 28만3000명으로 1만2000명(4.0%↓)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4%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반면 여자는 2.2%로 0.1%p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2.8%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명(0.8%↓)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9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9000명(1.0%) 증가했으나 여자는 1014만7000명으로 18만9000명(1.8%↓)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30대(3만5000명, 14.4%) 등에서 증가했다. 이와 달리 50대(2만7000명↓, 7.0%↓), 20대(2만6000명↓, 7.4%↓)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감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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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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