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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로 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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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정상화 추진
항만시설사용료 지방세입 전환 등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동북아 해양 항만·물류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2023년의 주요성과를 분석하고, 2024년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올해 해양 항만 분야 주요 성과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정상화 발판 마련 ▲진해항 관리 특례권한 이양 및 항만시설사용료 지방세입 전환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육상부) 확대 기틀 마련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강화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등으로, 주요 현안들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자원 관리와 어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한 해였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이 지난 7월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해항 종합발전방안 수립 용역 착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3.07.25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정상화 발판 마련

먼저, 장기표류사업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로 진입하게 됐다. 홍남표 시장은 중토위 심의에 참석해 시의 확고한 의지와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골프장이 포함된 관광단지의 조건부 사업인정 통과라는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국도 5호선(창원 마산 ~ 거제 장목)이 완료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되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한 축으로서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천혜의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해항 관리 특례권한 이양·항만시설사용료 지방세입 전환

지자체 최초의 진해항 항만 특례권한 이양으로 진해항 관리 권한을 확보했다. 시는 진해항의 관리청 지위를 획득하여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자주적인 항만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국비로 징수되던 항만시설사용료의 지방세입 전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해 매년 20억원 이상의 항만시설사용료가 2024년부터 지방세입으로 전환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도시 친화적 항만 개발과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육상부) 확대 기틀 마련

신항과 진해 신항의 항만배후단지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준설토 투기장을 통한 항만배후단지 공급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항만배후단지 확대를 위해 중앙 정부에 육상부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을 부단히 건의했고, 마침내 제4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육상부 항만배후단지 지정 필요성이 명시됨으로써 신항·진해 신항 항만배후단지의 육상부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창원특례시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만 조감도[사진=창원시] 2023.02.09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12월, 2016년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 체결해 추진해오던 '창원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1단계 토목(기반시설)공사를 준공했다.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300척(해상 150, 육상 150) 규모의 계류시설과 숙박, 상업부지 등을 조성하는 국가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지난 4월 마리나항만 활성화를 위한 관리 운영 전략 수립 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 사업준공 및 마리나 운영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요충지이자 군항의 도시 진해구에 퇴역 군함을 활용한 '진해함 전시체험관'을 조성해 지난 9월 개관했다. 진해함 전시체험관은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온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군함의 내부시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개관 후에 한 달 동안 2만3000명이 찾는 등 진해해양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섬 전체를 거북선으로 형상화한 특색있는 조형물도 도시의 야경 관광에 한몫할 예정이다. 현재 진해구 대죽도에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며, 마무리 공정인 거북선 조형물 설치 작업 중으로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낮에는 섬 전체를 하나의 거북선으로, 야간에는 조화로운 색채의 조명이 더해진 경관조명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51일간의 개장기간 동안 66,350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했다. 시는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관리에 힘썼으며 생산유발효과 8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억원, 고용유발효과 39명(직접 고용 35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어촌・어항 재생사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율티항, 옥계항, 용호항 3곳이 선정되어 국비 157억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신청에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유형2)에 진해구 일원 수도마을, 우도항 2곳을,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유형3)에 마산합포구 일원 장기・선두항, 반동항, 장구항, 난포항, 심리항 5곳을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이 지난 10월 14일 마산항 해양신도시 일대 발생한 정어리 집단폐사 현장에서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10.15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강화

시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수거·처리하여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3월 말, 환경정화선 누비호 준공 후 관내 연안 및 도서 지역 해안변 일대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작업을 실시해 50t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고,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항로 내 부유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 116t 수매 및 처리로 해양쓰레기 재투기를 방지하고, 해양환경 지킴이 운영을 통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 구축(500t), 도서와 벽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실시(25ha, 44t), 수거한 어업폐기물의 수시 처리(100t) 낚시터 오염물질 정화 및 침적 쓰레기(6.5t) 수거 등 총 760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go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연안 및 해양환경 오염을 개선goT다.

정어리 집단폐사 시 선제 대응체계 마련을 통한 신속한 처리도 눈길을 끌었다.

정어리 자원량 증가에 따른 재발 우려에 따라 2022년 정어리 집단폐사 대응체계를 점검·보완해 단계별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발생 동향 모니터링 시행 및 어업인 사전포획을 독려해 집단폐사 발생량이 전년도 대비 80% 감소했고, 폐사 후 즉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수거·처리 기간을 22일 단축했다.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떠밀려온 강 하구 해양쓰레기(초목류 172t)를 즉시 수거·처리했고, 창원시 관할 해역뿐만 아니라 마산해수청 소관 마산항 해역도 신속하게 정비해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회복했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를 동력으로 2024년에는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기반 구축과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조성에 따른 항만·물류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선제 대응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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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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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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