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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연수을' 김기흥 "과거 vs 미래의 대결…尹정부 성공 위한 '스피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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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연수을 출사표
"尹, 시대정신인 공정·상식 담을 수 있는 대통령"
"與, 野 보다 쇄신 폭 클 것…힘 있는 후보가 승부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는 언어의 진중함, 미래지향적, 중도층 확장성 등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겠나. 결국 본선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력과 그게 아닌 현상 유지를 하는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본다."

내년 22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KBS 기자 생활을 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지도 않았던 시절 캠프에 합류하며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2023.12.14 mironj19@newspim.com

김 전 부대변인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캠프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 부대변인직을 두루 겪었다. 이른바 윤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 왔다. 질문을 하는 위치에서 질문에 답을 하는 위치까지 경험한 김 전 부대변인은 두 자녀를 키워낸 인천 연수을 지역에서의 정치를 통해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천 연수을을 '험지'로 평가했다. 인천 연수을은 단일 선거구 시절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4선을 지낸 곳이다. 또 19대 총선에서도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을 지낸 바 있었던, 이른 바 인천에서는 보수 정당의 텃밭이라고 불렸던 지역구다.

그러나 송도국제도시 개발 이후 젊은 층들이 유입되면서 보수 정당 후보들에게 어려운 지역구가 됐다. 현재 인천 연수을의 지역구 의원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전 부대변인은 '송도를 송도답게', '계획대로 최고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구 탈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김 전 부대변인은 자신을 X세대로 소개하며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답이 아닌, 부모님 세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세대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라며 "인천 연수을의 교통, 교육, 문화 등 콘텐츠 발전을 위한 '스피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2023.12.14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의 일문일답.

-KBS 기자 생활을 접고 당시 정치에 정식으로 입문하지 않은 채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의 캠프에 들어갔다. 언론 생활을 접고 정치에 입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 같은 경우는 세상이 변화하는 흐름을 봤을 때 개인에 포커싱을 두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열망과 기대 등을 기준으로 본다. 2021년 6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측에서 제안이 왔을 때, 이른 바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담론이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나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9년 8월 조국 사태를 거치며 사람들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담론이 나의 삶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2019년 8월의 상황을 본다면, 뭔가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이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다는 게 어떤 사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아닌가. 이어간다면 당시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를 많이 이야기했는데, 그 시대정신인 공정과 상식을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뿐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 왔다. 지근거리에서 본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개인적인 캐릭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했다. 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국가 전체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현상 유지, 과거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에 방점이 있다. 건전 재정 유지 기조와 한일관계 회복이 일례다. 물론 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현재 국민들의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예산도 적극적으로 풀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지금 국정운영을 보면 씨를 뿌리는 단계다. 다만 거두는 시점은 지금 당장이 아닌 것이다. 어떻게 보면 5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더라도 현재 진행형이 될 수도 있다. 또 일본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도 지지율을 높이려면 적당히 방기하며 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리더십은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고,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치란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가 있을 때, 결국 의도만이 아닌 결과까지 담보해야 하는 책임 윤리다. 결국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보셨을 때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고,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잘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보수 정당으로서 험지라고 할 수 있는 인천 연수을에 총선 도전장을 던졌다. 인천 연수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밑에서부터 올라온다고 말할 수 있다. 저는 2012년부터 송도에 살고 있다.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송도에 살았고 지금은 고등학생이다. 둘째는 송도에 있는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송도에 10년 이상 거주하면서 느낀 점이 무척 많다.

정치는 거창한 게 아니라, 자의 삶의 변화에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과정에서 서로 간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게 변화라고 하면, 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내가 실질적으로 살아본 곳에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이다. 남이 대신 써준 게 아니라 내가 살면서 느끼는 절실한 변화의 욕구, 그 동력이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과 교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송도라는 곳이 참 좋은 도시인데, 그 안에 있는 문화 콘텐츠들이 사람들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을 변화시키고 싶어 출마했다.

-인천 연수을은 송도국제도시 생활권에 속하는 지역구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영입되고 있는 만큼 예전과 다르게 보수 정당에 불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또 현재 현역 의원 역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데, 필승 전략이 있다면.

▲경선과 본선을 나눠서 말씀드리고 싶다. 경선은 본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기 위한 후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경선을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본선을 이기기 위한 연장선이다. 먼저 절박함이 중요한다고 생각한다. 큰 틀에서 봤을 때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신다. 그런데 잘 안 된다. 현재 윤 대통령이 잘하는 점을 꼽자면 1위가 외교·안보다. 그 이유는 입법부가 많은 의석수를 점유하고 있는 민주당으로 인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탄핵을 언급하며 팔 다리를 다 자르고 있다.

경선에 척도는 첫 번째로 이길 수 있는 후보, 두 번째는 해당 지역을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 마지막으로 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개별 후보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확장성이 있어야 하고 언행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 또 과거 지향적인 인물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가 언어의 진중함, 미래지향적, 중도층 확장성 등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겠나. 제가 젊지만, 꼭 젊은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어떤 사안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x세대로서 부모님 세대와 소위 말하는 MZ 세대와의 공감이 중요하다.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어리다고 답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세대와 자녀 세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586운동권 세대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과 우월감 등은 내려놓아야 한다. 언제까지 과거에 매몰돼 있을 것인가. 그분들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분노를 조장해 표를 가져가는 정치를 하고 있다. 결국 본선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력과 그게 아닌 현상 유지를 하는 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본다.

송도도 똑같다. 모든 지역이 발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지만, GTX나 교육,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발전 욕망이 있다. 또 기업들과의 투자 유치를 누가 잘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

기자의 장점은 어떤 사안에 대해 기간을 두고 최선을 지향하되, 차선을 만들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예를 들어 대통령실에 누구, 어떤 부처에 누구와 소통을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잘 안다는 점이 있다. 여기에 인적 네트워크 형성도 있는 것이다. 인천, 특히 연수을을 대변할 스피커 노릇을 잘 할 수 있고, 예산 부분에 있어서도 확실히 챙길 수 있다고 자부한다.

저의 슬로건은 '송도를 송도답게', '계획대로 최고도시'다. 이 슬로건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답이 나와 있다. 결국 그게 힘 있는 후보가 될 것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2023.12.14 mironj19@newspim.com

- 인천 연수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인천 송도지역 최대 현안은'교통 인프라 개선'이다. 교통 인프라라고 하면 광역교통망과 연계교통망을 나눠 생각할 수 있다.

광역교통망의 경우 서울에서 송도 접근성을 따져보면 매우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획기적인 광역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인프라가 바로 GTX-B 노선일 것이다. 다행히도 2024년 초 GTX-B 노선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하니 서울접근성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완공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

또한 6,8공구 교통 인프라 개선 정말 절실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까지 연장을 통해 6,8공구 주민들의 불편함 하루빨리 해결하겠다.

M버스, 광역버스도 배차간격을 줄이고 버스교통망 확대 방안들을 찾아낼 것이다. 2024년부터 인천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송도주민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연계교통이다. 송도 내에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크다는 것은 송도주민으로서 항상 공감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우선 송도트램을 통해 송도 내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GTX-M·광역버스-시내·순환버스-트램 연계망을 구축해 송도형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

-김기흥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안은.

▲송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교통'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교통은 설명 드렸고, 교육의 경우에도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로 우리 송도를 발전시키겠다.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이었던 과밀학급, 과대학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송도지역에 3개의 중·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돼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근본적으로 과밀학급, 과대학급이 해소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 송도지역에 주요 단지 입주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교육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송도교육 공백 제로를 만들고 학부모님들이 교육문제로 우려하실 수 있는 부분들을 해소하겠다.

또 송도지역의 교육서비스 질을 대폭 높여야 한다. 우선적으로 관내 학교들 중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 자율형 공립고는 자사고와 달리 학생선발에 있어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야 하고, 이로 인해 송도 학생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기존 자공고의 단점들을 대폭 보완해 지자체, 교육청,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교과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자율형 공립고 2.0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각 과목별 특성화학교 지정을 통해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는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우수한 교육기관들이 들어와 있다. 이 교육기관들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확충하고, 훌륭한 인적자원들이 우리 지역 어린이·청소년 교육 경쟁력을 키우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송도형 미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도시 송도를 만들겠다.

-당내가 시끄럽다. 특히 국민의힘 입장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 총선 승리를 위해선 수도권에서 최대한 많은 의석을 가져와야 한다. 현 수도권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현장에 가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대한 변화를 많이 말씀한다. 지금 며칠 사이의 상황을 보자면 사람들은 오만하면 진다. 오만하다는 것은 결국 변화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 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적당히 하는 오만한 행동은 절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한 내용에 대해 당내에서 다 죽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다. 그런데 저는 혁신안에 대한 내용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혁신위는 제안을 하는 기구다. 요 며칠 간 헌신하는 분들이 나타났다. 국민들께서 혁신의 내용 중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커싱이 인적 쇄신이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김기현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큰 결단을 한 것이다.

저는 험지에 출마를 선언했다. 험지의 기준은 민주당이 현역 의원으로 지내는 곳에 가서 그 지역을 가져오는 것이다. 저도 어떻게 보면 비례대표에 대한 욕망, 아니면 우리 당 후보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 출마에 대한 생각이 왜 없었겠나. 그러나 제가 험지 출마를 한다고 국민들께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결국 많은 사람들이 험지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제가 대통령실에서 왔기 때문에 이만큼의 능력이 있다. 날 뽑아라. 이게 아니다.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여야 중 누가 더 쇄신을 하느냐, 변화의 폭을 깊게 가져가느냐에 싸움이라고 본다.

-현 당 상황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는 것인가.

▲그렇다. 저도 여러 방송사에 패널로 나갔을 때 이야기를 했다. 대통령 입장에서 내년 총선이 얼마나 중요하겠나.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도 그렇다면 오만한 쪽에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내년 선거는 '심판의 선거'다. 국회 지형에 있는 거야를 심판하고자 하는 심리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심판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격돌하는 것이 내년 총선이다. 지금 상황에서 누가 더 쇄신을 강하게 해서 국민들께서 말씀하시는 심판론의 방향이 어느 진영이 주장하는 게 맞느냐는 가려야 한다.

두 번째는 변화의 폭이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변화해야 된다는 기류도 있고 또 하나는 뭐냐면 이제까지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그 방식에 대해서 태도에 대해서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변화해야 된다는, 그러니까 그게 단순히 나이가 젊어져야 된다는 게 아니라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생물학적 나이를 넘어서 뭔가 도전하고 미래를 그리는 상상력이 있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언행에 진중함이 있고 책임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기대를 한다. 제가 지역을 다녀보면 국민들께서 '새로운 사람 왔네, 새로운 사람이 해야 돼' 이런 얘기를 하신다. 그러나 새롭다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그만큼 국민들께서 원하는 니즈를 채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상황을 보면 쇄신의 폭은 국민의힘이 민주당 보다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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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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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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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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