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인터뷰] 박일하 동작구청장 "미래산업 유치…신청사는 '핫플레이스'로 조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승배기 신청사, 민간 상업시설 결합 관상복합 형태
노량진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 선도도시 도약
재정비·복지정책 박차…"2025년 바뀐 지도외형 확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신청사에서는 유리로 된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현대서울 같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할 수도 있지요. 신청사 저층부에는 민간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관상(官商)복합 공간도 전국 처음으로 조성됩니다. 단순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신청사를 동작구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겠습니다."

박일하(60) 서울 동작구청장은 최근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신청사를 동작구의 핫 플레이스로 조성해 지역상권을 살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승배기 신청사(현재 노량진)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과 함께 그해 8월 직원 14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공무원 출신인 박 구청장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지난해 6월 동작구청장으로 처음 당선됐다.

◆산업단지 만들고 사우디 기업 유치 추진…정비사업 내년 착공

박 구청장은 동작구의 최대 경쟁력으로 '도심 입지와 청년 인력풀'을 꼽았다. 취업준비 등으로 청년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노량진에는 인공지능(AI), 로봇 관련 4차 신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여기에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해 신(新)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4일 뉴스핌와의 인터뷰에서 "신청사를 동작구의 핫 플레이스로 조성해 지역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2023.12.14 mironj19@newspim.com

박 구청장은 "여의도·용산·강남 등 3개 도심을 연결하는 중앙 최적의 입지와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 중에서도 특히 사우디 국영기업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전했다.

그는 "수출로 먹고 사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중동이 이 문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국영기업이 노량진에 오게 된다면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당장 구청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으로 이전한 이후 청사 터마저 주거지로 전환된다면 인근 상권이 몰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구청장은 장래 미래 산업 거점을 위해 현재 청사 부지에 민간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정산 방식에 대한 변경 협의가 완료되면 민간 개발을 유도해 지역에 필요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동작구의 최대 과제인 재정비 사업 추진 의지도 명확히 내비치고 있다. 구는 현재 총 39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전문기구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출범, 주민들의 재개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민간개발 사업자에 제공하는 등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동작구형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는 "재개발은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평균 13년, 입주까지 16년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런 재개발 사업 기간을 4년 내로 단축해 임기 내 입주까지 완료 하겠다"며 "내년에는 착공하는 것을 직접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내년에 저렴한 '청년 전세임대주택' 공급…동작 외형 변화 원년

박 구청장은 복지 정책을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빼놓지 않았다. 취임 1년 반 동안 노인과 아동 돌봄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왔다면 내년부터는 관내 전체 인구 38만154명(9월 말 기준) 중 32.63%(12만4036명) 비중인 20~39세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그는 "동작구형 청년정책은 주거와 취업, 창업 등 3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일하 동작구청장. 2023.12.14 mironj19@newspim.com

내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청년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동작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이 있다. 이 사업은 구가 관내 역세권 주택을 소유주와 전세 계약한 뒤 청년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자치구 첫 시도다.

박 구청장은 해당 정책에 대해 "동작구가 전세를 2억원에 받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재전세를 놓는 식"이라며 "(청년주택)공급 기반도 확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양녕주차장 청년주택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대, 임대료 10만원대 수준이다. 그는 "노량진 취업준비생, 흑석동 대학생 등의 취·창업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 당시 '지역을 바꿔 달라'는 지역구 건의를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힘든 대신 생활 속 불편사항·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언덕길에 벤치를 놓는 작은 일부터 어르신행복콜센터(1899-2288)를 통해 전화 한통화로 어르신의 고충을 해소해 주는 해결사까지 관내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내년에도 동작구만의 새로운 복지가 추진된다. 어르신 외부활동을 돕는 '행복콜택시 사업'을 도입하고 '동작키즈카페' 5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동작형 석식도시락 지원 시업사업'도 연장 보육을 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 교통수요를 고려한 흑석역 9호선 급행 정차 추진 이슈 역시 관계 기관과 지속 협력해 관철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장밋빛 청사진만을 내놓는 또 한명의 정치인이 되기는 싫다"며 "교육, 문화, 보육,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동작구의 지도가 실제로 바뀌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말인 2025년께는 견고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며 "특히 바뀐 지도 외형을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