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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 대학생 연합 기숙사, 내년 1월 16일 모집 시작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3:58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3:58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경기 고양시 대학생 연합기숙사 입주자를 내년 1월 16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에 위치한 연합기숙사는 전국은행연합회의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2017년 건립된 시설로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연합기숙사.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2인 1실로 구성돼 있으며 건립 이후 인상 없이 월 15만 원 수준이다.

재단은 수도권 평균 월세 60만 원 대비 25%, 수도권 사립 기숙사 월평균 24만 원 대비 62% 수준으로 무상 기숙사를 제외한 유상 기숙사로는 국내 최저 수준의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달 기숙사비 일부인 5만 원가량을 대학과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주거장학금 협약'도 체결해 실제 월 10만 원 수준에 거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기숙사는 체력단련실, 세탁실, 세미나실, 편의점, 독서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기숙사 신청과 관련한 세부 일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생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국내 최저 수준 기숙사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6년 완공 예정인 서울시 용산 소재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신속히 건립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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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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