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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KTX 열차와 같다'고 극찬한 이 대학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3: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3:55

전문대교협, 2023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을 연출 생활을 시작해 2017년 범죄도시 조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상용 영감독이 '2023년 전문대학인상'에 수상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고등직업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노력한 이 감독 등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감독은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 감독을 맡아 신인감독 데뷔작과 후속작 모두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영화인으로 알려졌다. 전문대학 졸업생으로 전문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나에게 전문대학이란 'KTX 열차'와 같다"며 "멀리서만 바라보던 곳을 빠르게 데려다 준 곳이자 현실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 준 교육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위주의 지식과 기본 이론을 접목해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이 전문대학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수상자인 신지원 부소대장(경북전문대학교)은 2017년 전문사관양성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직업인이다. 교내 외 봉사 69시간, 부사관학군단 입영 훈련 중 3개 표창, RNTC 1등 임관,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교원 분야로 선정된 김정숙 대전보건대학교 교수는 2004년부터 치기공과 교수로 재직했다. '치기사랑' '이 해박는 집' 등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틀니소독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치과기공 인재를 양성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및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임기제 시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전문대학의 장점은 산업현장의 변화와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실무중심 교육을 펼친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 분야는 정영환 원광보건대학교 팀장이 선정됐다. 시설공사관리, 시설물의 개량 및 보수, 토지 매입, 매각 및 신축 업무 등 각종 캠퍼스 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대학 특성화 교육에 맞는 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준 전문대학인으로 평가받았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졸업생들은 대한민국의 전문직업인으로 일하며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감독 이상용/제공=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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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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