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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큐베이터] AI 통해 건강식품 추천하는 헬스딕셔너리…헬스케어 기업 '스타일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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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8가지 체질 데이터 제공
건강식품 적정 가격은 3만~5만원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 국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건강식품 시장엔 이미 무수한 제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다만 제품만 팔 뿐이다. 국민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향하는 ㈜스타일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대국민 헬스케어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AI 활용한 8가지 체질 데이터 제공…헬스딕셔너리 플랫폼

2014년 강원도에서 약초재배 경험이 있는 한경숙 스타일쿡 대표는 농장 등 직접재배로 원물생산 및 공급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특허, 독점생산 제품개발 및 다수의 PB상품 브랜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였다.

2015년부터 9년 간 신체기능개선 관련 된 건강식품의 원료정보 및 효능 등 약 1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엑셀 형태로 확보해온 점 역시 스타일쿡의 저력이다. 

그 결과, 개인별 신체기능개선 및 체질 및 건강식품 데이터 제공 및 추천제품 플랫폼 '헬스딕셔너리'를 지난해 4월 런칭할 수 있었다.

헬스딕셔너리가 출시되면서 스타일쿡은 건강식품 분야에서는 실제 그 내공을 인정받고 있다.

헬스딕셔너리 애플리케이션 안내문 [사진=스타일쿡] 2024.0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스타일쿡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면서 회원 및 고객에게 건강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기 위해 헬스딕셔너리를 개발하게 됐다.

본인의 신체기능개선 및 체질별 데이터 제공을 기반으로 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헬스딕셔너리는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1000여개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만보기(걷기운동), 영양제추천, 건강검진 통한 건기제품추천방식, 메타버스(가상현실 캐릭터 통해 건강정보전달 및 추천제품 제공) 업데이트 진행하고 있다.

전국민에게 건강관련 데이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스타일쿡의 지향점이다.

실제 신체기능개선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병(혈당 혈압), 뼈(관절)건강, 눈건강, 혈액순환(혈행), 간건강, 황산화, 면역력, 장건강, 위건강, 다이어트, 비염/염증개선, 콜레스테롤, 잇몸치주, 복부지방, 변비, 뇌기능(기억력개선), 어린이성장, 우울증/불면증, 피로회복, 탈모개선, 피부개선, 생리불순, 갱년기여성건강, 갱년기남성건강, 기관지/천식, 아토피개선, 체지방감소, 과민면역완화, 근육개선, 신장/요로개선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장, 외모, 심성, 건강상태 등을 살펴본 뒤 ▲금양 ▲금음 ▲목양 ▲목음 ▲수양 ▲수음 ▲토양 ▲토음 체질을 선정한다.

여기에 자사제품인 500여종 건강식품(OEM생산) 및 건강기능식품 500여종(제약회사 및 GMP인증 회사와 MOU협약:동국제약, 상아제약, 일양약품, 한미약품, 경주생약)에 대한 도소매유통에도 나서고 있다.

한경숙 대표는 "기존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많은 국민들이 회원가입을 통해 건강관련 식단추천 및 영양제추천 및 건강기능제품 추천을 받고 있다"며 "자사 프로그램은 회원가입 시 본인에게 맞는 건강빅데이터 제공을 통해 차별성을 갖고 있고 본인에게 맞는 건강식품을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타일쿡은 헬스딕셔너리를 통해 내년에는 회원 70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5년에는 1200만명까지 가입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도 파주에 건강식품 제조공장도 구축할 예정이다.

AI 추천 건강식품 적정 가격은 3만~5만원대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 있다보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 건강식품에 판매 가격 역시 저렴하지는 않아 소비자들도 실제 상품 구매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헬스딕셔너리에 대한 설문 조사 역시 이같은 헬스케어 소비시장을 보여준다.

실제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의 조사 결과, '디지털헬스케어 프로그램 헬스딕셔너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주많이' 9.4%, '많이' 8.1%, '보통' 32.9%, '잘 모름' 38.3%, '모름' 11.3% 등으로 나타났다. 

아직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 비율은 20% 수준이었다.

스타일쿡의 헬스딕셔너리 인지 현황 조사 결과 [자료=파로스랩스] 2024.0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다만 소비자들은 헬스딕셔너리의 AI 서비스 등이 구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회원의 신체기능개선 및 체질, BMI 지수를 제공해 이에 맞는 제품을 추천할 때 구매력을 촉진시킬 것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10.9%, '그렇다' 33.5%, '보통이다' 45.2%, '그렇지 않다' 7.0%, '전혀 그렇지 않다' 3.4% 등으로 나타났다.

또 '헬스딕셔너리 클라우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5.2%, '그렇다' 28.8%, '보통이다' 49.6%, '그렇지 않다' 13.4%, '전혀 그렇지 않다' 3.0% 등으로 조사됐다.

'헬스딕셔너리의 AI 시스템을 통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5.4%, '만족' 31.6%, '보통' 53.5%, '불만족' 7.2%, '매우 불만족' 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헬스케어를 위해 어떤 부분에서 가장 소비를 많이 하냐"는 질문에 '건강기능식품'이 46.6%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건강식품(스타일쿡)' 31.1%, '이미용제품' 16.8%, '어린이 키 성장에 특화된 건강식품' 5.5% 등으로 나타났다.

정보와 데이터 제공받으며 건강식품 구매할 때 적정 가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자료=파로스랩스] 2024.0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AI를 토대로 한 데이터 제공 등 혜택을 얻으며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적절한 비용은 얼마로 생각하냐"는 질문에서는 '1만원 이상~3만원 이하' 26.8%, '3만원 이상~5만원 이하' 37.4%, '5만원 이상~7만원 이하' 22.9%, '7만원 이상 25만원 이하' 8.7%, '효과만 있다면 신경 쓰지 않는다' 4.2% 등으로 조사됐다.

'3만원 이상~5만원 이하' 수준의 건강식품 구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만원 이상부터 가격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이 10%를 뛰어넘는 만큼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 다음은 파로스랩스가 스타일쿡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스타일쿡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인 파로스랩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자료=파로스랩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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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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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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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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