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동부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공동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총 244가구 규모다.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했으며 총 공사금액은 657억원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약 35개월이다.
구리시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자료=동부건설] |
이 사업지는 내년 6월 지하철 8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동구릉역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출입도 편하다.
동부건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기존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공공공사의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정비사업과 해외사업,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세분화했다. 그 결과 올해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분양 경기 하락 등 전반적인 건설업계가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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