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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글로벌 무대 집중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09:20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09:20

건기식 부문 글로별화 추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인디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품목의 이익 개선 활동, 일본 시장 수출 확대 등 기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미국의 10월 월간 흑자 전환 등 글로벌 법인도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 단행을 통해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타아이 대표.[사진=코스맥스그룹]

이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정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이익 실현 비율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화장품 시장 변화에 큰 파도가 일고 있고 우리는 남들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를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코스맥스의 무대는 글로벌이며, 성과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만 대표는 2024년 경영 키워드로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을 통한 이익 실현 ▲고객과 소비자에게 최고·최초를 선사 ▲3WAAU(쓰리와우) 완성도 높이기 ▲건기식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병만 대표는 올해도 화장품과 건기식 분야에서 많은 인디브랜드사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위해 소비자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R&I(Research&Innovation) 실현을 주문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소비자와 고객사에 가장 빠르고 가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 및 구축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디 고객사를 위해 장기적으로 소량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는 올해 초개인화에 목적을 두고 소비자 반응 대응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건기식 부문은 글로벌화를 위해 이커머스 직구 수출 강화와 동남아 및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전략이다.

이병만 대표는 "지난해 그룹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건기식 부문도 그룹 차원에서 기능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의 초격차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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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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