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前 산업부 과장 등 2명 구속영장 기각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5:39

최종수정 : 2024년01월04일 1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도주우려 있다 보기 어렵고 증거와 수사 경과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하기 어려워"
안면도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용지변경 부정청탁 비리 혐의
檢, "납득 어려워…추가 수사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나란히 기각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곽태현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직권남용·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 산업부 과장 전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 2021.02.19 mironj19@newspim.com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은 인정하면서도 "도주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수사의 경과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전씨와 김씨는 산업부 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건설과정에서 태양광발전사업 민간업체 관계자 이모 씨가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업체에 유리하게 토지용도 변경 유권 해석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업체는 당시 부지 3분의 1가량이 목장용지인 곳에 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토지용도 변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히자 김씨 등을 통해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실질적 운영자로서 초지전용허가와 관련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피의자가 압수수색 및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일부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범죄혐의사실과 관련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사유를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안면도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있었다는 감사원의 의뢰에 따라 태안군청과 산업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 측은 구속영장 기각 결과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하면서도 도주 우려가 없다는 사유 등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