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8 대입 수학, '심화' 빠졌지만 논·서술형 평가 늘린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20:06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20:06

제5차 함께 차담회 개최…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제외하기로 확정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가 5일 "수학에서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총리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수학 교사들과 함께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제5차 '함께 차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장 교사 초청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3.12.29 yooksa@newspim.com

차담회는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치르게 될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 심화 수학을 포함하지 않기로 한 교육부 결정에 대해 '수학교육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향후 수학교육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과학기술계를 중심으로 고교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배우지 않아 수학교육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공통수학을 이수하며 도형의 방정식과 같은 기하의 기초 개념을 배울 수 있다"며 "수능 과목인 미적분Ⅰ에서는 미분계수나 도함수, 부정적분, 정적분과 같은 미적분의 기본 개념과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며 일각에서의 우려를 반박했다.

대학은 학생 선발 시 이공계열 학과 공부를 위해 필요한 심화수학을 충실히 학습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내놨다.

그는 "우리 수학교육은 여전히 입시 위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왜곡돼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을 유발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게 만들었다"며 "수학교육이 더 이상 대입을 위한 문제풀이 과목이 아니라, AI 시대에 필요한 흥미로운 교과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 수학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 중심 평가와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겠다"며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연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