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석현 "이낙연 신당, '원칙과상식' 합류할 수도…대의 이루면 되는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09:56

"결과에 있어 우리가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
"이낙연 대한 호남 민심, 어머니 마음…적극 지지할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8일 민주당 내 비명계(非이재명)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에 대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라고만 생각하지는 않고 우리가 그분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는 것"이라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결과에 있어서 우리가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렇게 해서 신당의 대의를 이루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고문을 맡았던 이 전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 전 대표와 신당을 창당하겠다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과 이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동기 사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산당 합류의 뜻을 밝혔다. 2023.12.29 leehs@newspim.com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별도로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그분들의 생각이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네 분이 참 소중한 의원님들이고, 훌륭한 용기 있는 의원님들"이라며 "다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연대 의향을 드러냈다.

이어 "누가 주도해서 그런 것(신당)을 이루어내나는 큰 관심이 없다"며 "누가 주도해도 좋다. 그분들이 해도 좋다, 이런 열린 마음"이라 여지를 남겼다.

다만 그는 '원칙과상식'과 이낙연 신당의 연대에 관해 '이 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지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연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도 "제 생각이 그렇다"고만 일축했다.

또 이 전 부의장은 "내밀하게 기본적 창당 예비는 하고 있다"면서 이낙연 신당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이낙연에 대한 지금 호남 민심은 어머니 마음이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식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나서면 대개 어머니들이 그래라 축복한다 잘해라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말린다. 많이 말리고 위험한 길 가지 말라, 때로는 회초리도 든다"며 "그렇지만 자식이 최종 결심을 해서 배낭 들고 나서면 어머니가 음식 보따리 챙겨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민심이 갈라진다. 그런데 창당하고 나면 이낙연을 적극 지지해줄 걸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이번에 탈당 선언한 것은 제가 뭐 되려고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다. 정의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제가 고향이 전라북도 익산이지 않냐. 전라북도에 바람을 일으키면 좋지 않겠냐는 얘기가 신당 동지들 사이에서 나온다"며 "다만 고민은 창당작업이 워낙 숨 가쁘게 진행돼야 한다. 일이 산더미 같고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되는데, 제가 거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신당 창당 작업을 할 수 있을까 해서 결심은 안 했다"고 말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