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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동 볼판정' 올해부터 시행… 피치 클록은 유예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6:16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6:25

베이크 크기 확대 - 수비 시프트 제한 곧바로 시행키로
연장전 승부치기 - 불펜투수 최소 3타자 상대 추후 논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자동 볼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이 2024시즌부터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부터 ABS와 베이스 크기 확대 적용키로 최종 확정했다. 피치 클록, 승부치기 등은 중요도와 시급성을 따져 순차적 도입 및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ABS를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운용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도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모두 전반기부터 도입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선수들의 부상을 막아 도루 수를 늘리고자 지난해 기존 15제곱인치인 베이스 크기를 18제곱인치로 확대해 효과를 봤다.

또 내야수들의 수비 능력을 강화하고 더 공격적인 타격을 유도하고자 수비 시프트 제한도 전반기부터 KBO리그와 퓨처스 리그에 적용한다. MLB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화끈한 공격야구의 재미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일자 MLB 사무국은 지난해 시프트를 제한했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을 추진한 피치 클록은 퓨처스리그에는 전반기부터 적용하고 KBO리그는 전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후반기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사실상 도입을 유예했다. 지난해 MLB는 제도 시행 후 경기 시간 단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당장 도입하는 건 무리라는 견해가 나오자 선수들이 피치 클록에 대한 적응 시간을 주기로 했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가 최소 세 타자를 상대하도록 한 제한도 퓨처스리그에 적용한 뒤 결과를 보고 1군 도입을 결정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시행 중인 연장전 승부치기도 나중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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